다날 "방한 중국인 늘자 위챗페이 오프라인 QR결제 증가"
SBS Biz 최윤하
입력2026.08.05 14:26
수정2026.08.05 14:27
[사진=다날 제공]
올해 상반기 방한 중국인이 늘며 ‘위챗페이(WeChat Pay) 오프라인 QR결제’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62.7%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다날은 오늘(5일) 밝혔습니다.
위챗페이 오프라인 QR결제는 방한 중국인 관광객이 자국에서 쓰는 앱 그대로 다날 주요 가맹점인 국내 편의점, 뷰티, 프랜차이즈 등에서 결제할 수 있습니다. 다날 측은 이번 거래액 상승의 요인으로 중국인 관광객 증가와 함께 이들의 국내 편의점 이용량이 동반 상승한 점을 꼽았습니다.
다날은 상반기 성과에 힘입어 위챗페이 오프라인 QR결제 제휴 매장을 다각화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최근에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대중적인 놀이문화로 확산된 ‘무인 아케이드’ 매장과도 가맹 계약을 다수 체결했습니다. 이외에도 쇼핑, 교통, 의료·웰니스 등 여러 분야로 결제처를 넓혀 외국인 관광객의 한국 일상 경험을 폭넓게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신규 사업인 외국인 관광객 대상 실물카드 서비스도 성공적으로 안착했습니다. 지난 7월 오픈한 외국인 전용 선불카드 ‘콘다(K.ONDA)’는 강남, 명동, 을지로, 성수, 홍대 등 외국인 필수 방문 상권에 전용 키오스크를 설치해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특히 온라인 쇼핑, 배달 앱 주문, 교통카드, ATM 출금 등 방한 외국인에게 필요한 핵심 기능을 통합 제공하며 외국인 커뮤니티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신한은행과 함께 서비스 중인 국내 대학 외국인 유학생 등록금 결제 실적도 크게 상승했습니다. 전년 대비 거래 상승률은 위챗 QR 81.5%, 페이팔 133.2%로 집계되며, 특히 중국인 유학생이 주로 쓰는 위챗 QR의 경우 지난해 상승률인 47.3%보다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올해는 베트남 대표 간편결제인 ‘잘로페이(ZaloPay)’를 등록금 결제에 추가 도입했습니다. 국내 거주 외국인 유학생 규모가 중국이 1위, 베트남은 2위인만큼, 이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서비스 우위를 다졌다고 다날은 평가했습니다. 제휴 대학 수도 지난 2023년 30개에서 현재 94개로 3년 만에 3배 이상 늘었습니다.
다날 관계자는 “국가별 가장 친숙한 결제수단을 한국에서 바로 쓸 수 있다는 점을 핵심 포인트로 삼고, 외국인 관광객과 유학생은 물론 근로자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결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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