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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비용 320만원 아꼈어요'…꿀팁 뭐길래

SBS Biz 최나리
입력2026.08.05 14:01
수정2026.08.05 14:04


결혼식 날짜만 바꿔도 비용 차이가 300만 원 넘게 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전국 결혼식장과 결혼준비대행 계약 11만여 건을 분석한 결과, 결혼식 비용이 가장 비싼 달은 4월로 평균 2천238만 원이 들었습니다.

반면 가장 저렴한 달은 1월로 평균 1천913만 원이었는데, 같은 결혼식이라도 예식 시기에 따라 최대 325만 원 차이가 났습니다.

성수기인 3~6월과 9~12월의 평균 결혼 비용은 2천156만 원으로 비수기보다 202만 원 비쌌습니다.

특히 비용 차이는 예식장 대관료에서 크게 벌어졌습니다.



성수기 결혼식장 비용은 비수기보다 중간가격 기준 360만 원 높았고, 식대 총액이 220만 원, 대관료가 100만 원 더 비쌌습니다.

예식 날짜와 시간대를 조정하면 비용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수기 평일 대관료는 성수기 주말 점심 예식의 70% 수준에 그쳤고, 할인 폭이 큰 예식장은 절반 수준까지 낮아졌습니다.

다만 성수기 주말에는 추가 비용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조사 대상 결혼식장 3곳 가운데 1곳은 생화 장식이나 본식 도우미, 스드메 패키지 등을 필수로 추가하도록 요구했습니다.

결혼 준비 방식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스튜디오 촬영을 빼고 드레스와 메이크업만 이용하는 이른바 '드메' 계약 비중은 1년여 만에 11%에서 19.2%로 늘었습니다.

드메 패키지는 스드메보다 132만 원 저렴했지만, 수요가 늘면서 가격은 지난해보다 28.6% 오른 180만 원까지 상승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결혼 비용을 줄이려면 예식 시기와 시간대를 조정하고, 성수기에는 대관료뿐 아니라 꽃장식과 도우미 등 필수 추가 비용까지 포함한 최종 견적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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