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코로나19 재확산…치료제 사기도 어려워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8.05 13:15
수정2026.08.05 18:24
중국에서 코로나19 감염이 다시 증가하고 있지만, 일반 약국에서는 여전히 코로나19 치료제를 구매하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5일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CDC)에 따르면 지난달 20∼26일 전국 병원에서 독감 유사 증상을 보인 환자의 호흡기 검체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양성률이 20.3%로 호흡기 바이러스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이는 직전 주(16.3%)보다 4%포인트 상승한 수치입니다.
일부 의료진은 앞으로 1∼2주 동안 코로나19 감염자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감염자들이 적절한 치료제를 구하는 데는 여전히 제약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경제관찰보는 코로나19에 감염된 베이징의 한 직장인이 여러 곳의 약국을 방문하고도 치료제를 구하지 못한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현재 코로나19 치료제를 구매하려면 병원을 방문해 처방받거나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직영 약국을 이용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온라인 구매는 즉시 배송이 어렵고 통상 1∼2일, 일부 지역은 최대 5일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일부 약국에서는 코로나19 치료제 대신 독감 치료제를 안내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치료제와 독감 치료제는 서로 대체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또다른 중국 제약업체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상시 유행 단계에 접어든 이후에도 매년 수백만 명의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절반 이상의 환자가 증상에 맞지 않는 약물을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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