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6세까지 일하고 싶어'…고령 취업자 1천만명 시대
SBS Biz 김성훈
입력2026.08.05 12:10
수정2026.08.05 12:11
고령층 10명 중 7명은 평균 73세 이후까지도 계속 일하기를 희망했습니다.
국가데이터처는 오늘(5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6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데이터처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고령층(55∼79세) 인구는 1천701만7천명으로 1년 전보다 57만명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경제활동인구(취업자+실업자)는 1천36만2천명으로, 35만2천명 늘었습니다.
취업자는 34만5천명 증가한 1천12만5천명으로 집계됐습니다.
2005년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후 처음으로 1천만명을 넘었습니다.
고령층 경제활동참가율은 60.9%, 고용률은 59.5%로 각각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작년과 같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고령층 중 장래에 일하기를 원하는 이들은 1천178만2천명으로, 1년 사이에 36만1천명 증가했습니다.
전체 고령자 대비 비중으로는 69.2%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작년보다는 0.2%p 하락했지만,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입니다.
이들이 근로를 희망하는 평균 연령(희망 은퇴 시점)은 73.6세로 1년 전보다 0.2세 늘었습니다.
근로 희망 사유로는 '생활비 보탬'(53.4%)이 가장 컸습니다.
'일하는 즐거움'(36.7%)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고령장의 연금 수령액은 여전히 최저 생계비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령층 중 지난 1년간 연금 수령자 비중은 52.7%(896만9천명)로, 작년보다 1%p 상승했습니다.
월평균 연금 수령액은 88만원으로 2.1% 늘었지만, 여전히 1인 가구 최저 생계비(154만원)에는 한참 못 미쳤습니다.
수령액을 구간별로 보면 25만∼50만원 미만(37.7%)이 가장 많았고, 50∼100만원 미만(33.2%), 150만원 이상(15.9%)이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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