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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영업정지로 83억 타격…매각 시동

SBS Biz 이민후
입력2026.08.05 11:25
수정2026.08.05 11:53

[앵커]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한 달 반의 영업정지 제재를 받은 롯데카드가 그 영향을 자체 분석해 공개했습니다.



실적 감소가 제한적이라는 자평과 함께, 매각에도 다시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이민후 기자, 영업정지에 따른 실적 악영향은 어느 정도로 예상됐습니까?

[기자]

롯데카드는 다음 달 15일까지 이어지는 영업정지에 따라 약 82억6천만원 규모의 매출 감소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신규회원 모집중단에 의한 매출 및 영업이익 감소 예상되나 기존회원에 대한 실질적인 혜택 강화 통해 감소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부과한 과징금과 과태료도 지난 6월 15일까지 모두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행정처분은 대부분 마무리됐지만, 사법 리스크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현재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12건, 37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벌어지고 있고 추가로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앵커]

제재 절차가 일단락되면서 매각 작업도 다시 속도를 내는 분위기죠?

[기자]

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 매각주관사인 UBS는 이번 주 안에 인수 후보들에게 투자안내서를 발송하고, 이르면 다음 달 예비입찰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롯데카드는 2022년 JP모건을 주관사로 첫 매각을 추진했지만 가격 차이로 무산됐고, 이후 UBS를 새 주관사로 선정해 매각을 재추진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하면서 매각 절차가 다시 중단됐고, 이번 금융위원회 제재가 마무리되면서 매각 작업도 재개되는 분위기입니다.

매각 대상은 MBK파트너스가 보유한 경영권 지분 60%와 우리은행 지분 20%를 합친 80%인데요.

인수 후보로는 KB금융과 하나금융, 우리금융 등이 거론되며 카카오뱅크도 잠재 후보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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