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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 주담대, 8월 들어 연달아 '10초 컷'…이유는?

SBS Biz 정보윤
입력2026.08.05 11:24
수정2026.08.05 11:49

[앵커]

최근 카카오뱅크 대출에서 기묘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매일 아침 6시에 시작되는 신규 주택담보대출 접수가 몇 초만에 마감되는 상황이 며칠째 이어졌습니다.

어찌 된 일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정보윤 기자, 어떤 상황입니까?

[기자]

카카오뱅크는 매일 아침 6시부터 하루 정해진 한도만큼 신규 주택담보대출 접수를 받고 있는데요.

지난 3일부터 오늘까지 3일 연속 접수 개시 직후 1분도 채 지나지 않아 신청이 마감되고 있습니다.

7월 마지막 주였던 지난주까지만 해도 오후 시간이나 밤늦게까지 신청이 가능했던 것과는 대조적인데요.

카카오뱅크 측은 "은행 차원에서 한도 축소 등 바꾼 것 없이 저번 주와 동일하게 대출 관리 중"이라면서도 "8월 들어 빠르게 마감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금리 우려 속에서도 부동산을 중심으로 한 대출 수요가 여전하다는 건데, 카카오뱅크로 이렇게 수요가 쏠린 배경은 뭡니까?

[기자]

가장 큰 이유는 은행권 대출 문이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는 데에 있는데요.

현재 대부분 시중은행에서 주담대 접수는 영업점 내방을 통해서만 가능하거나 아예 중단된 상황이라 모바일로 신청할 수 있는 카뱅 주담대에 수요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주담대를 취급 중인 또 다른 인터넷은행 케이뱅크의 경우 접수가 카카오뱅크만큼 치열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두 은행의 주담대 상품 간 차이 때문인데요.

한국부동산원 시세가 있는 아파트만 대출이 가능한 케이뱅크와 달리 카카오뱅크는 아파트·연립·다세대 모두 가능한 데다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다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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