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대출 부실 커졌다…은행들 '못 받는 돈' 7년 만에 최대
SBS Biz 지웅배
입력2026.08.05 11:24
수정2026.08.05 11:47
[앵커]
금리 인상 기조와 함께 우려가 커지고 있는 대출을 포함해 은행들 상황 연달아 짚어보겠습니다.
우선 은행의 건전성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은행 자체적으로 돌려받지 못한다고 판단한 대출이 7년 만에 최대치로 불어났습니다.
지웅배 기자, 은행들 추정손실을 집계한 거죠.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 2분기 말 추정손실은 총 1조2천109억원으로 집계됐는데요.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2분기 말 이후 7년 만에 최대 규모입니다.
1년 전보다 26.6%, 1분기보다도 18.1% 늘어난 셈입니다.
추정손실은 자산건전성 분류 가운데 가장 낮은 등급입니다.
채무자 상환능력이 심하게 악화됐거나 1년 이상 연체, 부도·폐업 등이 발생한 대출 가운데 담보로 돌려받을 수 있는 돈을 제외한 부분입니다.
은행이 사실상 회수가 어렵다고 판단한 돈인 셈입니다.
은행별로 보면 신한은행이 2분기 말 3천400억여원으로 1년 만에 48%, 하나은행이 1천800억원대로 55.1%씩 뛰었고요.
특히 우리은행이 약 1천700억원으로, 80.9%나 급증했습니다.
[앵커]
주로 기업 대출에서 부실 채권이 나왔죠?
[기자]
그렇습니다.
기업대출 추정손실은 9천809억원으로 전체 추정손실의 약 81%를 차지했습니다.
1년 전보다 26.3%, 지난 1분기보다 18.5% 증가했습니다.
가계대출 추정손실의 경우 작년 2분기 1천794억원에서 올해 2분기 2천298억원으로 1년 사이 28.1% 증가했습니다.
은행권에서는 내수 부진과 상업용 부동산 경기 침체 등이 기업대출 부실을 키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잠재 부실도 불어나고 있습니다.
부실채권으로 분류되기 전 단계인 '요주의 여신' 규모는 5대 은행 합쳐서 10조2천억여원으로, 전년 대비 5.7% 증가했습니다.
부실 우려가 커질수록 은행은 충당금을 더 쌓고 대출 심사도 강화할 수 있어, 기업들의 자금 조달 부담도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금리 인상 기조와 함께 우려가 커지고 있는 대출을 포함해 은행들 상황 연달아 짚어보겠습니다.
우선 은행의 건전성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은행 자체적으로 돌려받지 못한다고 판단한 대출이 7년 만에 최대치로 불어났습니다.
지웅배 기자, 은행들 추정손실을 집계한 거죠.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 2분기 말 추정손실은 총 1조2천109억원으로 집계됐는데요.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2분기 말 이후 7년 만에 최대 규모입니다.
1년 전보다 26.6%, 1분기보다도 18.1% 늘어난 셈입니다.
추정손실은 자산건전성 분류 가운데 가장 낮은 등급입니다.
채무자 상환능력이 심하게 악화됐거나 1년 이상 연체, 부도·폐업 등이 발생한 대출 가운데 담보로 돌려받을 수 있는 돈을 제외한 부분입니다.
은행이 사실상 회수가 어렵다고 판단한 돈인 셈입니다.
은행별로 보면 신한은행이 2분기 말 3천400억여원으로 1년 만에 48%, 하나은행이 1천800억원대로 55.1%씩 뛰었고요.
특히 우리은행이 약 1천700억원으로, 80.9%나 급증했습니다.
[앵커]
주로 기업 대출에서 부실 채권이 나왔죠?
[기자]
그렇습니다.
기업대출 추정손실은 9천809억원으로 전체 추정손실의 약 81%를 차지했습니다.
1년 전보다 26.3%, 지난 1분기보다 18.5% 증가했습니다.
가계대출 추정손실의 경우 작년 2분기 1천794억원에서 올해 2분기 2천298억원으로 1년 사이 28.1% 증가했습니다.
은행권에서는 내수 부진과 상업용 부동산 경기 침체 등이 기업대출 부실을 키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잠재 부실도 불어나고 있습니다.
부실채권으로 분류되기 전 단계인 '요주의 여신' 규모는 5대 은행 합쳐서 10조2천억여원으로, 전년 대비 5.7% 증가했습니다.
부실 우려가 커질수록 은행은 충당금을 더 쌓고 대출 심사도 강화할 수 있어, 기업들의 자금 조달 부담도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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