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무 "원화 과도한 변동성"…대미투자 위해 원화값 불 지피나
SBS Biz 이한나
입력2026.08.05 11:24
수정2026.08.05 11:45
[앵커]
미국이 엔화 방어에 나선 사실을 공식 확인한 데 이어서 이번에는 우리나라 원화를 언급했습니다.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이 원화의 '과도한 변동성'을 거론한 건데, 배경과 의도가 뭔지 짚어보겠습니다.
이한나 기자, 우선 베센트 장관이 무슨 이야기를 한 겁니까?
[기자]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현지시간 4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원화의 과도한 변동성을 목격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엔화가 상당히 약세를 보이면 다른 통화들도 그 뒤를 따라갈 것"이라며, "많은 사람이 중국 위안화 역시 저평가돼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즉, 엔화 약세가 원화를 비롯한 아시아 주요 통화의 가치에도 연쇄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직접 언급한 건데요.
베센트 장관이 원화를 공개적으로 거론한 건 최근 미국과 일본이 엔화 방어를 위해 15년 만에 공동 외환시장 개입에 나섰다고 공식 확인한 직후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됩니다.
[앵커]
언급의 배경은 어떻게 분석됩니까?
[기자]
가장 큰 배경으로는 3500억 달러 규모의 한국의 대미 투자가 꼽힙니다.
한국 정부는 그동안 지나친 원화 약세로 지난해 체결한 한미 무역협정에 따른 대미 투자 이행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을 미국 측에 설명해 왔는데요.
대규모 투자 자금을 마련하려면 달러 수요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 만큼, 원화 가치가 떨어질수록 한국의 부담도 커지는 구조입니다.
때문에 한국의 신속한 투자 이행을 요구하는 미국 입장에서도 엔화뿐 아니라 원화 가치 역시 회복되는 것이 유리한 셈법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미국이 엔화 방어에 나선 사실을 공식 확인한 데 이어서 이번에는 우리나라 원화를 언급했습니다.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이 원화의 '과도한 변동성'을 거론한 건데, 배경과 의도가 뭔지 짚어보겠습니다.
이한나 기자, 우선 베센트 장관이 무슨 이야기를 한 겁니까?
[기자]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현지시간 4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원화의 과도한 변동성을 목격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엔화가 상당히 약세를 보이면 다른 통화들도 그 뒤를 따라갈 것"이라며, "많은 사람이 중국 위안화 역시 저평가돼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즉, 엔화 약세가 원화를 비롯한 아시아 주요 통화의 가치에도 연쇄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직접 언급한 건데요.
베센트 장관이 원화를 공개적으로 거론한 건 최근 미국과 일본이 엔화 방어를 위해 15년 만에 공동 외환시장 개입에 나섰다고 공식 확인한 직후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됩니다.
[앵커]
언급의 배경은 어떻게 분석됩니까?
[기자]
가장 큰 배경으로는 3500억 달러 규모의 한국의 대미 투자가 꼽힙니다.
한국 정부는 그동안 지나친 원화 약세로 지난해 체결한 한미 무역협정에 따른 대미 투자 이행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을 미국 측에 설명해 왔는데요.
대규모 투자 자금을 마련하려면 달러 수요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 만큼, 원화 가치가 떨어질수록 한국의 부담도 커지는 구조입니다.
때문에 한국의 신속한 투자 이행을 요구하는 미국 입장에서도 엔화뿐 아니라 원화 가치 역시 회복되는 것이 유리한 셈법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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