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레버리지 ETF' 저격에 금융위 즉각 반박
SBS Biz 류선우
입력2026.08.05 11:23
수정2026.08.05 11:40
[앵커]
최근 우리 증시에 대한 블룸버그의 칼럼이 화제가 됐습니다.
우리나라가 단일 레버리지 ETF 등의 영향으로 투자 부적격 국가가 되고 있다는 날 선 비판을 내놨는데, 금융위원회가 이례적으로 정면 반박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칼럼의 핵심인 정책 실패에 대한 지적에는 설득력 있는 해명을 내놓지 못했다는 평가입니다.
류선우 기자, 우선 한밤중 나온 반박 내용 정리해 주시죠.
[기자]
금융위원회는 어젯밤(4일) 10시쯤 '국내 증시에 대한 정부의 입장'이라는 설명 자료를 내놨습니다.
블룸버그의 '한국도 투자 부적격 국가가 되고 있다'는 칼럼을 반박하기 위해서인데요.
정부가 외신 칼럼 하나를 겨냥해 대응 자료를 낸 건 매우 이례적입니다.
금융위는 칼럼이 인용한 통계부터 오류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칼럼은 약 36만 개의 증권 계좌가 강제 청산됐고, 이 중 62%가 청년층 계좌라고 주장했지만, 실제 6월 반대매매는 하루 평균 3천계좌에 그쳤다는 설명입니다.
그러면서 "한국이 글로벌 AI 시장의 대체 불가한 투자처로 부각되고 있다"며 "근거가 불분명한 수치에 기반해 투자 부적격 국가로 평가될 우려는 전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하지만 한국의 정책 실패를 꼬집는 내용엔 제대로 반박하지 못했어요?
[기자]
그렇습니다.
블룸버그 칼럼은 한국 증시의 극심한 변동성 원인으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 ETF를 지목했습니다.
정부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승인하면서 변동성이 커졌고 결국 개인투자자들의 손실을 키웠다는 지적입니다.
또 정부가 제한 조치는 내놨지만 상품의 운용을 전면 중단하진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코스피의 극심한 등락은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금융위는 "6월 중순 이후 변동성 확대는 여러 복합적 요인에 기인한 것"이라며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관련 우려도 보완 대책을 통해 안정화해 나가는 등 변동성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최근 우리 증시에 대한 블룸버그의 칼럼이 화제가 됐습니다.
우리나라가 단일 레버리지 ETF 등의 영향으로 투자 부적격 국가가 되고 있다는 날 선 비판을 내놨는데, 금융위원회가 이례적으로 정면 반박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칼럼의 핵심인 정책 실패에 대한 지적에는 설득력 있는 해명을 내놓지 못했다는 평가입니다.
류선우 기자, 우선 한밤중 나온 반박 내용 정리해 주시죠.
[기자]
금융위원회는 어젯밤(4일) 10시쯤 '국내 증시에 대한 정부의 입장'이라는 설명 자료를 내놨습니다.
블룸버그의 '한국도 투자 부적격 국가가 되고 있다'는 칼럼을 반박하기 위해서인데요.
정부가 외신 칼럼 하나를 겨냥해 대응 자료를 낸 건 매우 이례적입니다.
금융위는 칼럼이 인용한 통계부터 오류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칼럼은 약 36만 개의 증권 계좌가 강제 청산됐고, 이 중 62%가 청년층 계좌라고 주장했지만, 실제 6월 반대매매는 하루 평균 3천계좌에 그쳤다는 설명입니다.
그러면서 "한국이 글로벌 AI 시장의 대체 불가한 투자처로 부각되고 있다"며 "근거가 불분명한 수치에 기반해 투자 부적격 국가로 평가될 우려는 전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하지만 한국의 정책 실패를 꼬집는 내용엔 제대로 반박하지 못했어요?
[기자]
그렇습니다.
블룸버그 칼럼은 한국 증시의 극심한 변동성 원인으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 ETF를 지목했습니다.
정부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승인하면서 변동성이 커졌고 결국 개인투자자들의 손실을 키웠다는 지적입니다.
또 정부가 제한 조치는 내놨지만 상품의 운용을 전면 중단하진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코스피의 극심한 등락은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금융위는 "6월 중순 이후 변동성 확대는 여러 복합적 요인에 기인한 것"이라며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관련 우려도 보완 대책을 통해 안정화해 나가는 등 변동성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신청 안하면 못 받는 '이 돈'…이렇게 신청하세요
- 2.'40년 모은 28억이 6억으로'…SK하닉 '몰빵' 직장인 피눈물
- 3.주식 하라더니 건보료 더 내라?…개미들 부글부글
- 4.'다시는 국장 안한다'…외신도 놀란 한국 개미들의 절망
- 5.'주식하라더니, 건보료 더 내라?'…개미들 술렁
- 6.'정부 믿고 서둘러 팔았는데'…급매한 집주인들 '분통'
- 7.'무더위에 생맥주 한잔 딱인데'…술맛 떨어지는 소식
- 8.내년 최저임금 1만700원 확정…"못 살겠다" 소상공인 소송
- 9.2년 살고 10년 보유해 20억 차익…양도세 얼마?
- 10.'나이롱환자' 막는다더니…한의계 집단 반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