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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들 증시에 질렸다?…투자 예탁금 100조 붕괴 코앞

SBS Biz 신성우
입력2026.08.05 11:23
수정2026.08.05 11:40

[앵커]

오늘(5일)은 증시가 이렇게 순항하고 있습니다만, 올해 증시 상승세를 전반적으로 이끌었던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는 최근 점차 둔화되는 추세입니다.



투자의 선두 대기자금으로 꼽히는 예탁금 규모가 갈수록 줄고 있다는 점도 개미들의 이탈을 점치게 하는 대목인데,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신성우 기자, 투자자예탁금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투자자예탁금은 지난 3일 기준 약 102조8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월 13일 이후 대략 반년 만에 최저치인데요.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6월 4일과 비교하면 불과 두 달 만에 40조원 가까이 줄어든 것입니다.

미국·이란 전쟁이 한창이던 지난 3월보다도 예탁금이 적은데요.

이제 100조원대 붕괴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투자자예탁금은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기 위해 증권사 계좌에 넣어둔 돈인데요.

그러면서 개인 투자자들이 우리 증시를 떠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앵커]

개인 순매수세도 둔화되는 양상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은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5조4000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6월 한 달간 40조 넘게 사들였던 것을 감안하면, 대략 8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든 겁니다.

최근 증시가 급락세를 탔고, 또 변동성도 크다 보니 여기에 피로감을 느낀 투자자들이 많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이밖에 금리인상기에 접어들면서 예·적금 등 다른 수단이 많아진 것도 이유로 꼽힙니다.

이렇게 개인의 매수세가 감소하기 시작하면 우리 증시의 수급이 약해질 수 있는데요.

개인이 떠받쳐주지 않는 상황에서 외국인과 기관마저 크게 힘을 내지 못한다면 우리 증시의 상승 동력이 힘을 잃을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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