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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상반기 순이익 3280억원…작년보다 24% 늘어 역대 최대

SBS Biz 정보윤
입력2026.08.05 11:07
수정2026.08.05 11:07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2분기(4∼6월) 순이익이 140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오늘(5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2분기(1263억원)보다 11.5% 늘었습니다.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3280억원으로, 작년 상반기(2637억원)보다 24.4% 증가해 반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개인 사업자 대출을 중심으로 여신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동시에 대출 비교, 지급결제, 투자 등 플랫폼 사업을 강화하며 수익원을 다변화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카카오뱅크의 상반기 영업수익은 작년 상반기(1조5626억원)보다 5.5% 증가한 1조6483억원입니다.



여신 성장과 자금운용 손익 확대에 기반한 이자수익, 수수료·플랫폼 등 비이자수익이 고루 성장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대출을 통한 수익(여신 이자수익)은 1조588억원으로, 작년 상반기(9999억)보다 5.9% 늘어났습니다.

비이자수익은 5895억원으로, 1년 전(5627억원)보다 4.8% 증가했습니다. 전체 영업수익에서 비이자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36%입니다.

상반기 수수료·플랫폼 수익은 작년 동기 대비 10.5% 성장한 1696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2.13%로, 작년 2분기(1.92%)보다 0.21%포인트(p) 높아졌습니다.

2분기 말 여신 잔액은 1분기(47조6990억원) 대비 5180억 원 불어난 48조2170억원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철저한 가계대출 관리 기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중·저신용자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포용금융을 지속했다"고 부각했습니다.

카카오뱅크가 2분기 신규 취급한 중·저신용 대출액은 5200억원으로, 상반기 누적으로 약 1조원을 공급했습니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금융 지원 노력도 이어갔습니다. 2분기 말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1분기보다 2840억 원 늘어난 3조6870억원입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하반기에도 개인 사업자 대출, 실수요자를 위한 정책금융상품과 서민금융상품 등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여신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2분기 말 카카오뱅크의 수신 잔액은 67조11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증시 활황으로 인한 '머니무브' 영향으로 1분기(69조3560억원)보다 2조2460억 원 줄었지만, 하반기 들어 7월 한 달간 1조 원 이상이 유입돼 수신잔액은 순증으로 전환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모임통장도 성장세를 지속했습니다. 2분기 말 모임통장 잔액은 11조7000억원으로 1분기 대비 약 1000억원 증가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6월 선보인 외화통장, 연내 출시 예정인 외국인 서비스 등 신규 수신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수신 성장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2분기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각각 0.51%, 0.54%로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고객 기반은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2분기 말 고객 수는 2763만 명으로, 올해 상반기 중 약 100만명의 고객이 신규 유입됐습니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2032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하반기 신규 PLCC(상업자표시신용카드), 오토금융 비교 서비스, 카카오페이증권 제휴 등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통해 수익원을 다변화하고, 캐피탈사 인수 및 글로벌 사업 확장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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