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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아문디 "반도체 정점 우려는 과도…반등 여건 조성"

SBS Biz 신성우
입력2026.08.05 10:49
수정2026.08.05 10:51

[NH-아문디자산운용 제공=연합뉴스)]

NH-아문디자산운용이 최근 국내 주식시장에 대해 "반도체 악재가 상당 부분 가격에 반영됐으며 반등을 모색할 여건이 조성됐다"고 밝혔습니다.



오늘(5일) NH아문디운용은 '8월 ETF 먼슬리 보고서: 반도체를 둘러싼 우려와 반전의 기회'를 통해 "7월(1∼29일 기준) 코스피는 33.19% 하락했으며 이는 과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의 월간 낙폭(-23.13%)과 1997년 외환위기 당시의 낙폭(-27.25%) 수준에 필적한다"고 짚었습니다.

코스피는 7월 1일부터 30일까지 34.01% 폭락했습니다. 다만, 7월 마지막 거래일인 31일 17.91% 급등하며 월간(1∼31일) 등락률은 -22.19%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상반기 급등한 반도체 가격의 정점론이 불거지는 가운데 중국 키미(Kimi) K3로 촉발된 저렴한 중국 모델의 위협 및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의 지속성, 반도체 사이클 피크아웃(정점 후 하락) 우려가 확대되는 복합적인 악재가 자리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보고서는 "메모리 가격의 상승세 둔화를 메모리 업황 전환으로 해석하는 것은 과도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고객들을 장기 계약으로 묶어둘 수 있을 정도로 현시점의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상태에 있음을 말해주는 지표"라며, "결과적으로 상승률 둔화가 곧 메모리 사이클의 정점 우려로 이어지는 건 과도한 해석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보고서는 "키미 K3로 촉발된 중국 오픈웨이트 모델의 부상은 오픈AI, 엔트로픽 등 프런티어 모델의 마진을 압박하고 결과적으로 AI 인프라의 수익성을 훼손할 것으로 우려된다"면서도 "중국 모델의 위협이 반도체 업황 피크아웃으로 이어진 점은 다소 과장된 측면도 존재한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외에도 "미국의 하이퍼스케일러(초대형 데이터센터 운영사)의 투자 여력 지속성에 대한 의구심도 이어지고 있으나 정작 당사자들은 공격적인 투자 계획을 줄일 생각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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