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목동10단지 재건축 수주 참여…차별화 설계 제안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8.05 10:45
수정2026.08.05 10:52
현대건설은 세계적인 건축설계사 모포시스(Morphosis), 글로벌 통합 디자인 그룹 사사키(Sasaki)와 협업해 목동10단지 재건축 사업 수주를 위한 차별화된 설계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 3일 모포시스의 에릭 리치 건축사와 임성범 한국지사 대표 등 주요 설계진이 목동10단지를 직접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입지와 주변 환경을 점검했습니다.
모포시스는 2005년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톰 메인이 설립한 세계적인 건축설계사로, 유기적인 디자인과 첨단 기술을 접목한 건축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교통국 센터와 샌프란시스코 연방청사 등을 설계했으며, 압구정3구역 재건축 설계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사사키는 건축과 조경, 도시계획, 인테리어를 아우르는 글로벌 통합 디자인 그룹입니다. 베이징 올림픽 그린과 시카고 리버워크, 뉴욕 그린에이커 파크 등 대형 도시·조경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모포시스가 목동 신시가지의 계획도시 특성과 목동10단지의 입지 여건을 반영한 건축 디자인을 제안하고, 사사키는 조경과 단위세대, 커뮤니티 설계를 중심으로 종합 자문을 맡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조경에는 사계절 입체 녹화와 리조트형 워터 테라스, 힐링 산책로를 적용하고, 단위세대에는 조망과 채광을 극대화한 가변형 평면과 자연 유입형 창호 설계를 제안할 계획입니다. 커뮤니티 시설은 실내외가 연계된 친환경 하이엔드 공간과 호텔식 인테리어를 적용하는 방향으로 구상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3월 단지 인근에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전용 공간인 '디에이치 목동 라운지'를 개관하는 등 조합원들과의 소통을 이어오며 수주 준비를 진행해 왔습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목동10단지는 우수한 생활 인프라와 학군, 사업성을 갖춘 대표 단지"라며 "모포시스의 건축 디자인과 사사키의 통합 디자인 역량, 현대건설의 주거 기술을 결합해 목동 신시가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완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목동10단지는 기존 2천160가구를 최고 40층, 4천248가구 규모로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예정 공사비는 약 2조6천135억 원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신청 안하면 못 받는 '이 돈'…이렇게 신청하세요
- 2.'40년 모은 28억이 6억으로'…SK하닉 '몰빵' 직장인 피눈물
- 3.내년 최저임금 1만700원 확정…"못 살겠다" 소상공인 소송
- 4."여기가 천국이네"…40도 폭염에 '여기' 대박났다
- 5.주식 하라더니 건보료 더 내라?…개미들 부글부글
- 6.'다시는 국장 안한다'…외신도 놀란 한국 개미들의 절망
- 7.'주식하라더니, 건보료 더 내라?'…개미들 술렁
- 8.'정부 믿고 서둘러 팔았는데'…급매한 집주인들 '분통'
- 9.2580만명 홀린 '바나나킥 아기'…농심도 움직였다
- 10.'무더위에 생맥주 한잔 딱인데'…술맛 떨어지는 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