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AMD, 어닝 서프라이즈…"도전자에서 경쟁자로"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8.05 10:13
수정2026.08.05 18:23


미국 반도체 기업 AMD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매출 전망을 내놨지만 정규장 급등한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되돌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AMD는 현지시간 4일 장 마감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대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용량 확장에 따른 자사 칩 수요 호조에 힘입어 3분기 매출이 130억달러(오차범위 ±3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시장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 125억2천만달러를 웃돕니다. 조정 매출총이익률은 56.0%로 제시해 시장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했습니다. 

2분기 매출 실적은 작년 동기 대비 50% 급증한 115억4천만달러로,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특히 데이터센터 매출은 두배 이상 늘어난 67억2천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66달러로 예상치(1.62달러)를 상회했습니다. 

이날 정규장에서 7.0% 급등한 AMD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9% 하락한 상태입니다. 

AMD 주가는 AI 반도체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유력한 대항마로 부상하면서 올해 들어 두배 이상 뛰었습니다. 현재 시가총액은 8천456억달러(약 1천210조원), 주가수익비율(PER)은 170배에 이릅니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의 제이컵 본 애널리스트는 "AMD는 칩 도전자에서 AI 인프라 경쟁자로 진화하고 있다"면서도 "엔비디아를 따라잡을 수 있을지가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송태희다른기사
"美베선트, 日에 금리인상 간접 요구" 닛케이
6일, 7일 중 서울 40도 넘을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