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SK하이닉스 ADR '저평가' '매수'…평균목표 245달러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8.05 10:06
수정2026.08.05 14:43
월가 금융회사들이 현지시간 4일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에 대한 종목분석을 개시하면서 '매수'또는 '비중확대' 투자 의견을 제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등 이날 하루 최소 6개 금융회사가 SK하이닉스 ADR에 대한 '매수' 투자 의견을 담은 첫 리포트를 내놨습니다.
앞서 UBS(7월30일)와 바클레이스(7월14일) 등 4곳도 매수 의견으로 SK하이닉스 ADR 리포트 공개를 시작했습니다.
BofA는 이날 리포트에서 미국 기술기업들의 견조한 주문, 고급 메모리 칩 시장에서의 선도적 지위,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지속되면서 '슈퍼사이클' 수준의 실적이 기대된다며 SK하이닉스가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
특히 2027∼2028년 '경착륙' 없는 평균판매가격(ASP) 안정세와 함께 3분기부터 연환산 300조원(분기 평균 75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BofA는 '매수' 투자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250달러로 제시했습니다.
UBS의 니콜라스 고도아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30일 첫 리포트에서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204달러로 제시했습니다.
그는 메모리 공급부족 현상이 2028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하면서 "현재 밸류에이션(평가 가치)에서는 구조적으로 높아진 메모리 수익성과 강화된 잉여현금흐름(FCF) 창출력, 크게 확대된 주주환원이 충분히 반영돼 있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번주 새로 종목분석을 시작한 곳 중 가장 높은 목표주가는 로젠블랫증권의 320달러입니다. 전날 종가(142.72달러) 대비 124% 상승 여력이 있다는 평가입니다.
이보다 앞서 바클레이스는 지난달 14일 가장 높은 330달러를 목표주가로 제시했습니다. 바클레이스는 2027년 D램 비트 수요 증가율(35%)이 공급 증가율(20%)을 웃돌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캔터피츠제럴드(비중확대·300달러)는 다른 곳들보다 더 긴 시계를 제시했습니다.
월가 금융사들의 저평가 분석 의견이 쏟아지면서 SK하이닉스 ADR는 이날 8.17% 오른 154.38달러로 마감했다. 시간외 거래에서는 153.85달러로 소폭 조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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