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AI 실적 호조 ·호르무즈 재개방 기대에 강세
SBS Biz 최주연
입력2026.08.05 08:34
수정2026.08.05 09:00
뉴욕증시는 4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협상 진전 기대와 인공지능(AI) 관련 기업의 실적 호조에 일제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07.47포인트(1.71%) 오른 5만4085.88에 마감했습니다.
S&P 500지수는 136.02포인트(1.79%) 상승한 7736.52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671.10포인트(2.59%) 오른 2만6584.9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우지수와 S&P 500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날 투자자들이 인공지능(AI) 분야 과잉투자 우려를 완화하면서 뉴욕증시 랠리는 기술주가 주도했습니다.
AI 기반 데이터 분석 기업 팔란티어는 2분기 '깜짝 실적'을 내놓은 데다 매출 전망을 상향 조정하면서 이날 29.45% 폭등, 지난 2024년 2월 이후 2년여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마이크론(7.62%), 샌디스크(10.97%), 마벨 테크놀로지(12.81%), 인텔(10.84%)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도 이날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도 월가 금융회사들이 비중확대 의견을 담은 낙관적인 분석 보고서를 내놓으면서 이날 8.17% 급등했습니다.
다우지수 구성 종목인 건설장비업체 캐터필러는 AI 데이터센터 급증 영향으로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하면서 5.60% 상승했습니다.
협상 진전 기대에 국제 유가도 급락했습니다.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5.3% 내린 배럴당 79.36달러(11만3469원)에 마감했고, 9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5.7% 하락한 배럴당 75.77달러(10만8336원)를 기록했습니다.
유가 하락에 힘입어 국채금리도 낙폭을 확대했습니다.
10년물 금리는 0.06%p(포인트) 하락한 4.615%에 거래됐고 2년물 금리는 0.06%p 내린 4.194%에 마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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