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개방…루비오 "협상진전" 베선트 "오늘, 내일"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8.05 07:22
수정2026.08.05 18:22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현지시간 4일 조만간 이란과 호르무즈 해협 개방에 관한 합의가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겸하는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비핵화에 관한 장기적 협상을 진행하는 동안, 단기적으로 더 많은 선박이 안전하게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수 있는 방안과 관련해 우리가 관여 중인 오만과 이란 사이의 대화와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호르무즈 해협을 영해로 두고 있는 오만과 이란이 선박 통항 문제에 대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이 해당 협상에 관여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루비오 장관은 그러면서 "해당 협상에 진전이 있었지만, 아직 최종 합의에 이르지 않았다"면서 "매우 조만간 합의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이란의 비핵화가 궁극적인 목표"라면서도 "당면 과제이자 많은 관심이 쏠린 건 해협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란 비핵화 문제는 차후 협상으로 돌리더라도 국제 유가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해협에서의 민간 선박 통항 문제를 먼저 해결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그는 CNBC 방송에 출연해 "내 생각에는 오늘이나 내일 중으로 해협을 개방하고 이 분쟁을 좀 더 정상적 국면으로 이끌어갈 합의가 이뤄질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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