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美 '쏠 미사일이 없다'…CNN "사드 80% 소진"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8.05 07:13
수정2026.08.05 14:44


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요격 미사일 재고가 5분의 1 정도밖에 남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 CNN방송은 현지시간 4일 미군의 탄약 재고 상황을 잘 아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사드 미사일 재고가 이렇게 감소했다는 사실이 공개된 것은 처음이라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패트리엇 요격 미사일은 이란전쟁 이전과 비교했을 때 절반 정도가 소진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CNN은 재고가 위험할 정도로 부족하다는 고위 지휘관들의 내부 경고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최근 미군 요격미사일 재고가 이란전쟁 이전의 40% 수준에 불과하다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전쟁 시작 직전인 지난 2월 27일 기준으로 미군은 패트리엇 2천330기, 사드 452기를 보유했는데 지난달 27일 기준으로는 패트리엇 759∼827기, 사드 234∼278기로 줄었다는 게 CSIS 집계입니다. 

사드의 경우 CSIS 집계에서는 50% 정도 남은 것으로 분석됐으나 CNN은 80%를 소진한 것으로 보도했습니다. 

고정밀 장거리미사일도 상당 부분 소진된 상태입니다. 
 
로이터통신은 미군이 이란전쟁 이후 고정밀 장거리미사일 보유량 대부분을 소진했다면서 정밀타격미사일(PrSM)과 지대지 미사일 에이태큼스 같은 무기들은 사실상 다 쓴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장거리 순항미사일 토마호크 비축량도 절반 가까이 소진된 상태라고 CNN은 전했습니다. 

재고 소진 속도에 비해 보충 속도는 상당히 더딘 상황입니다. CNN은 매달 토마호크 15기, 패트리엇 20기 정도가 미 국방부에 인도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CSIS는 사드 미사일 재고를 이란전쟁 이전 수준으로 복구하려면 3년 넘게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송태희다른기사
"美베선트, 日에 금리인상 간접 요구" 닛케이
6일, 7일 중 서울 40도 넘을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