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의 투자노트] 시장조사업체 "스페이스X, 역대 거품 가장 많이 껴있는 거래"
SBS Biz 고유미
입력2026.08.05 06:38
수정2026.08.05 07:53
■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 시장조사업체 "스페이스X 장기적으로 봐야"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상장 후 처음으로 실적을 발표했죠.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을 기록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한데요.
스타링크 위성인터넷 사업은 선방했지만, 우주 발사와 AI 사업은 계속해서 적자를 이어가며 투자 부담이 커지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를 키우고 있죠.
시장조사업체 S3 파트너스의 창립자는 그간 스페이스X 투자 열풍이 다소 과했다며, 현재 공매도 투자자들이 대거 몰려든 상태라고 말했는데요.
스페이스X는 분기가 아닌 몇십년을 놓고 봐야 한다며, 거품이 역대 가장 많이 껴 있는 종목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밥 슬론 / S3 파트너스 창립자 : 저는 스페이스X가 분기마다 들여다봐야 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수년, 어쩌면 수십 년에 걸친 이야기입니다. 여기에 투입될 자금만 해도 1천억 달러에 달합니다. 엄청난 금액이죠. 공매도 투자자들이 스페이스X 거래에 대거 몰려들었는데, 이는 역대 거품이 가장 많이 껴있는 거래이기 때문입니다. 아직 뚜렷한 이익을 내지 못하고 있음에도 이렇게 높은 기대를 받는 사례는 지금까지 거의 없었습니다. 게다가 스페이스X와 스타링크 등 다양한 사업을 실제로 실행할 역량을 갖추고 있지만, 경쟁자는 없습니다. 아마존만 해도 이 분야에서 하고 있는 일이 거의 없죠. 따라서 공매도 투자자들은 스페이스X 투자가 과열됐다며 큰 베팅을 하고 있는 것이고, 약 80억 달러의 수익을 내고 있으니 그 전략이 지금까지 통한 셈입니다.]
◇ 美 자산운용사 "매그7 밸류에이션 정상화 멀어"
최근 들어 부진했던 기술주와 반도체주가 반등에 성공하면서 뉴욕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갔죠.
미국 자산운용사 뉴에지 웻르의 최고투자책임자는 그간 매그니피센트 7 종목들의 밸류에이션이 크게 떨어졌다며, 정상화까지는 아직 멀었다고 말했는데요.
때문에 주가가 여기서 더 오를 여지가 남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카메론 도슨 / 뉴에지 웰스 최고투자책임자(CIO) : 모든 섹터가 랠리를 펼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이들 섹터의 상당 부분이 밸류에이션 재조정을 겪었기 때문입니다. 매그니피센트 7의 주가수익비율(PER)은 지난해 10월 35배 수준에서 22배까지 낮아졌습니다. 이는 지난해 '해방의 날'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자 2022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기도 합니다. 밸류에이션이 크게 낮아졌기 때문에 주가가 반등할 여지가 생긴 것이죠. 그리고 기억해야 할 중요한 점은 지난 5년간 매그니피센트 7의 평균 밸류에이션이 약 28배였다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이 밸류에이션이 정상화되는 것만으로도 여전히 추가 상승 여력이 존재합니다.]
◇ FTSE 러셀 "AI 테마, 소형주로 확대 중"
글로벌 지수 산출 기관인 FTSE 러셀의 투자 리서치 책임자는 AI 열풍이 기술주와 반도체주를 넘어 다른 섹터들로 범위가 점차 커지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특히 AI 인프라 구축을 돕고 있는 소형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드라니 데 / FTSE 러셀 글로벌 투자 리서치 책임자 : 현재 시장에는 매우 흥미로운 이분법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편으로는 AI라는 투자 테마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우리가 산업혁명, 인터넷 혁명에 이어 완전히 새로운 세상으로 들어서는 문턱에 서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AI의 수혜를 받는 기업들의 범위는 오히려 점점 더 넓어지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소형주가 강세를 보이고, 올해 러셀 2000 지수가 대형주보다 더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AI 테마가 더 이상 대형 반도체 제조업체들에만 국한되지 않고, AI 인프라 구축을 돕고 있는 소형 기업들까지 확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 BofA "엔화, 155엔선 뚫을 것"
미국과 일본 정부가 엔화 약세에 대응하기 위해 이례적으로 외환시장에 공동 개입하면서 엔화 가치가 급격히 올랐죠.
하지만 엔화 랠리가 언제까지 지속될지에 대한 의견은 엇갈리고 있는데요.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수석 일본 외환 전략가는 중요한 시험대인 달러당 155엔대까지 엔화 가치가 오를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추가 개입에 나설 수 있다고 말했는데요.
들어보시죠.
[야마다 슈스케 / BofA 수석 일본 외환·금리 전략가 : 저는 일본 당국이 중요한 시험대인 155엔선을 반드시 뚫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이번에도 그 수준을 돌파하는 데 실패한다면 시장은 당국의 정책 카드가 모두 소진된 것으로 받아들일 것입니다. 당국이 개입에 나섰다는 사실만으로도 시장의 수급 불균형을 바로잡겠다는 그들의 단호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155엔선이 깨지고 나면 그러한 변화가 본격화될 것입니다. 또한 이번 개입은 공동 개입이라는 점에서 이례적이기도 합니다.]
◇ 시장조사업체 "스페이스X 장기적으로 봐야"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상장 후 처음으로 실적을 발표했죠.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을 기록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한데요.
스타링크 위성인터넷 사업은 선방했지만, 우주 발사와 AI 사업은 계속해서 적자를 이어가며 투자 부담이 커지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를 키우고 있죠.
시장조사업체 S3 파트너스의 창립자는 그간 스페이스X 투자 열풍이 다소 과했다며, 현재 공매도 투자자들이 대거 몰려든 상태라고 말했는데요.
스페이스X는 분기가 아닌 몇십년을 놓고 봐야 한다며, 거품이 역대 가장 많이 껴 있는 종목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밥 슬론 / S3 파트너스 창립자 : 저는 스페이스X가 분기마다 들여다봐야 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수년, 어쩌면 수십 년에 걸친 이야기입니다. 여기에 투입될 자금만 해도 1천억 달러에 달합니다. 엄청난 금액이죠. 공매도 투자자들이 스페이스X 거래에 대거 몰려들었는데, 이는 역대 거품이 가장 많이 껴있는 거래이기 때문입니다. 아직 뚜렷한 이익을 내지 못하고 있음에도 이렇게 높은 기대를 받는 사례는 지금까지 거의 없었습니다. 게다가 스페이스X와 스타링크 등 다양한 사업을 실제로 실행할 역량을 갖추고 있지만, 경쟁자는 없습니다. 아마존만 해도 이 분야에서 하고 있는 일이 거의 없죠. 따라서 공매도 투자자들은 스페이스X 투자가 과열됐다며 큰 베팅을 하고 있는 것이고, 약 80억 달러의 수익을 내고 있으니 그 전략이 지금까지 통한 셈입니다.]
◇ 美 자산운용사 "매그7 밸류에이션 정상화 멀어"
최근 들어 부진했던 기술주와 반도체주가 반등에 성공하면서 뉴욕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갔죠.
미국 자산운용사 뉴에지 웻르의 최고투자책임자는 그간 매그니피센트 7 종목들의 밸류에이션이 크게 떨어졌다며, 정상화까지는 아직 멀었다고 말했는데요.
때문에 주가가 여기서 더 오를 여지가 남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카메론 도슨 / 뉴에지 웰스 최고투자책임자(CIO) : 모든 섹터가 랠리를 펼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이들 섹터의 상당 부분이 밸류에이션 재조정을 겪었기 때문입니다. 매그니피센트 7의 주가수익비율(PER)은 지난해 10월 35배 수준에서 22배까지 낮아졌습니다. 이는 지난해 '해방의 날'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자 2022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기도 합니다. 밸류에이션이 크게 낮아졌기 때문에 주가가 반등할 여지가 생긴 것이죠. 그리고 기억해야 할 중요한 점은 지난 5년간 매그니피센트 7의 평균 밸류에이션이 약 28배였다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이 밸류에이션이 정상화되는 것만으로도 여전히 추가 상승 여력이 존재합니다.]
◇ FTSE 러셀 "AI 테마, 소형주로 확대 중"
글로벌 지수 산출 기관인 FTSE 러셀의 투자 리서치 책임자는 AI 열풍이 기술주와 반도체주를 넘어 다른 섹터들로 범위가 점차 커지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특히 AI 인프라 구축을 돕고 있는 소형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드라니 데 / FTSE 러셀 글로벌 투자 리서치 책임자 : 현재 시장에는 매우 흥미로운 이분법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편으로는 AI라는 투자 테마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우리가 산업혁명, 인터넷 혁명에 이어 완전히 새로운 세상으로 들어서는 문턱에 서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AI의 수혜를 받는 기업들의 범위는 오히려 점점 더 넓어지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소형주가 강세를 보이고, 올해 러셀 2000 지수가 대형주보다 더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AI 테마가 더 이상 대형 반도체 제조업체들에만 국한되지 않고, AI 인프라 구축을 돕고 있는 소형 기업들까지 확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 BofA "엔화, 155엔선 뚫을 것"
미국과 일본 정부가 엔화 약세에 대응하기 위해 이례적으로 외환시장에 공동 개입하면서 엔화 가치가 급격히 올랐죠.
하지만 엔화 랠리가 언제까지 지속될지에 대한 의견은 엇갈리고 있는데요.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수석 일본 외환 전략가는 중요한 시험대인 달러당 155엔대까지 엔화 가치가 오를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추가 개입에 나설 수 있다고 말했는데요.
들어보시죠.
[야마다 슈스케 / BofA 수석 일본 외환·금리 전략가 : 저는 일본 당국이 중요한 시험대인 155엔선을 반드시 뚫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이번에도 그 수준을 돌파하는 데 실패한다면 시장은 당국의 정책 카드가 모두 소진된 것으로 받아들일 것입니다. 당국이 개입에 나섰다는 사실만으로도 시장의 수급 불균형을 바로잡겠다는 그들의 단호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155엔선이 깨지고 나면 그러한 변화가 본격화될 것입니다. 또한 이번 개입은 공동 개입이라는 점에서 이례적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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