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헤드라인] AMD, 데이터센터 수요에 실적 '서프라이즈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8.05 05:58
수정2026.08.05 06:28
■ 모닝벨 '외신 헤드라인' - 임선우 외신캐스터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짚어보겠습니다.
◇ AMD, 데이터센터 수요에 실적 '서프라이즈
실적부터 보죠.
엔비디아 대항마로 급부상한 AMD가 나쁘지 않은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2분기 매출은 50% 늘어 시장 예상치를 넘겼는데, 핵심인 데이터센터 부문이 두 배 넘게 뛰면서 견인차 역할을 해줬고요.
주당 순이익도 월가 컨센서스를 웃돌았습니다.
조정 매출총이익률도 56%로 제시돼 시장 전망과 대체로 부합했는데, 그럼에도 슈퍼사이클이라는 수식어에는 다소 아쉽다는 분위기가 더 컸는지 현재 주가는 시간 외 거래서 크게 빠지고 있습니다.
130억 달러로 제시한 이번 분기 가이던스도 일부에선 140억 달러까지 기대한 시장을 사로잡지 못한 데다 자본 지출은 두 배 넘게 늘어나면서 투자 확대에 따른 부담도 한몫하고 있었고요.
생산은 TSMC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터라, 공급확대에 여전히 제약이 남아있는 점도 발목을 잡으면서 다소 깔끔하게 떨어지지 못하는 숫자에 시장의 환호가 잦아든 모습입니다.
◇ 스페이스X, 첫 실적 '합격점'…매출 기대치 상회
스페이스X도 살펴보죠.
상장 이후 첫 실적인 만큼, 숫자가 나오기 전부터 주가가 급등하면서 큰 관심이 쏠렸는데 일단 성적표 자체는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매출은 78억 달러를 넘기면서 예상치를 웃돌았고요.
월가가 26센트까지도 예상한 주당 손실이 9센트에 불과했다는 점에 특히 눈길이 가지만, 그간의 노이즈를 잠재우기엔 부족했는지 현재 주가는 시간 외 거래서 180도 분위기 바꾸며 미끄러지고 있습니다.
유일하다시피 한 돈줄인 스타링크가 유일하게 플러스를 기록해 줬지만, 본업인 우주사업, 또 막대한 돈을 들이붓고 있는 AI 부문은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억4천만 달러, 순손실 규모는 5억4천만 달러를 각각 넘겼는데요.
사실상 머스크의 꿈에 베팅하고 가는 스페이스X인 만큼, 당장의 숫자보다는 어닝콜에서 어떤 메시지가 나올지가 관건인데,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잠시 뒤 2부, 비즈나우 코너에서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애플, 오픈AI에 기밀 사용금지 가처분
애플과 오픈AI의 파트너십이 파국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애플이 앞서는 오픈AI를 상대로 영업비밀을 조직적으로 빼갔다 소송을 제기하더니, 이번엔 한 술 더 떠서 탈취해 간 기술을 아예 사용하지 못하게 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도 냈습니다.
발끈한 오픈AI 측은 근거 없는 감정싸움에 불과하다 반박하고 있는데요.
영업비밀을 가지고 있지도 않고, 원치도 않기 때문에 전혀 불필요한 조치라며 맞받아치고 있습니다.
2년 전 실리콘밸리를 뜨겁게 달궜던 동맹이 서로에게 깊은 상처만 남긴, 잘못된 만남으로 향하고 있는데요.
일각에서는 애플이 올해 연말로 예상되는 오픈AI의 첫 기기 출시를 막거나 늦추기 위해 이와 같은 법적 대응을 벌이는 것이란 해석도 나옵니다.
◇ 베이조스, 아마존 주식 6조 원어치 매각
잘 달리던 아마존의 주가가 주춤했습니다.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의 주식 매각 소식이 들리면서인데요.
공교롭게도 사상 처음으로 시총 3조 달러 고지를 밟은 날과 꼭 겹쳤습니다.
금융당국에 제출된 자료를 보면, 모두 1천500만주, 우리돈 6조 원어치에 육박한 주식을 팔아치웠는데요.
다만 이번 매도는 베이조스가 지난해 11월 미리 설정해 둔 거래 계획에 따라 집행됐기 때문에, 계획 채택 시점이 이번 실적 발표와, 랠리보다 훨씬 앞선 만큼, 최근 주가 흐름을 보고 판 건 아닙니다.
이번 신고 직전 석 달간의 매도 내역도 없고요.
베이조스는 최근 몇 년간 이렇게 사전 계획을 통해 아마존 주식을 꾸준히 팔아왔는데, 매각 대금은 머스크의 스페이스X를 겨냥한 우주기업, 블루오리진으로 흘러들어 가고 있습니다.
◇ 월가 "SK하이닉스 저평가"…장미빛 의견 줄줄
월가 하우스들이 SK하이닉스 ADR에 대한 커버리지를 개시했습니다.
매수, 비중확대 같은 장밋빛 투자의견이 쏟아져 나왔는데요.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첫 보고서에서 빅테크들의 견조한 주문, 고급 메모리 칩 시장에서의 선도적 지위, 그리고 인공지능 인프라 투자 확대가 지속되면서 '슈퍼사이클' 수준의 실적이 기대된다며 하이닉스가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UBS 역시 메모리 공급 부족 현상이 내후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 보면서, 현재 밸류에이션에서는 구조적으로 높아진 메모리 수익성과 강화된 잉여현금흐름 창출력 등이 충분히 반영돼 있지 않다며 목표주가를 204달러로 제시했고요.
가장 후한 점수를 준 로젠블랫은, 주가가 320달러까지 갈 걸로 내다봤습니다.
이렇게 월가의 저평가 분석 의견이 쏟아지면서,
SK하이닉스 ADR은 8% 넘는 급등세 보였습니다.
◇ 中, 8주 만에 최첨단 AI모델 5개 줄공개
헤비급으로 올라온 중국 AI 소식도 보죠.
미국의 프론티어 모델을 정조준한 초거대 모델을 잇달아 내놓고 있는데, 최근 두 달도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문샷AI부터 알리바바, 딥시크를 비롯해 바이트댄스와 즈푸AI까지 첨단 모델 5종이 쏟아져 나오면서, 이르면 연내 미국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까지도 나옵니다.
압도적인 가성비는 말할 것도 없고, 성능까지도 격차를 빠르게 좁히고 있는데요.
이달 AI 성능 평가 플랫폼이 발표한 결과에서도, 앤트로픽의 클로드가 1509점을 받을 때, 알리바바의 큐원이 1496점으로 근소하게 뒤쳐진 걸 보면 추론과 같은 핵심 분야에서도 이제 정면 경쟁하는 단계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오고요.
실제 글로벌 사용량도 중국 AI가 빠르게 장악하고 있습니다.
오픈라우터가 발표한 최신 주간 사용량 순위에서, 상위 5개 모델을 모두 중국 기업이 차지했을 정도인데 업계는 하나같이, "중국 AI를 과소평가하지만, 실제 기술 격차는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좁혀지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짚어보겠습니다.
◇ AMD, 데이터센터 수요에 실적 '서프라이즈
실적부터 보죠.
엔비디아 대항마로 급부상한 AMD가 나쁘지 않은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2분기 매출은 50% 늘어 시장 예상치를 넘겼는데, 핵심인 데이터센터 부문이 두 배 넘게 뛰면서 견인차 역할을 해줬고요.
주당 순이익도 월가 컨센서스를 웃돌았습니다.
조정 매출총이익률도 56%로 제시돼 시장 전망과 대체로 부합했는데, 그럼에도 슈퍼사이클이라는 수식어에는 다소 아쉽다는 분위기가 더 컸는지 현재 주가는 시간 외 거래서 크게 빠지고 있습니다.
130억 달러로 제시한 이번 분기 가이던스도 일부에선 140억 달러까지 기대한 시장을 사로잡지 못한 데다 자본 지출은 두 배 넘게 늘어나면서 투자 확대에 따른 부담도 한몫하고 있었고요.
생산은 TSMC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터라, 공급확대에 여전히 제약이 남아있는 점도 발목을 잡으면서 다소 깔끔하게 떨어지지 못하는 숫자에 시장의 환호가 잦아든 모습입니다.
◇ 스페이스X, 첫 실적 '합격점'…매출 기대치 상회
스페이스X도 살펴보죠.
상장 이후 첫 실적인 만큼, 숫자가 나오기 전부터 주가가 급등하면서 큰 관심이 쏠렸는데 일단 성적표 자체는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매출은 78억 달러를 넘기면서 예상치를 웃돌았고요.
월가가 26센트까지도 예상한 주당 손실이 9센트에 불과했다는 점에 특히 눈길이 가지만, 그간의 노이즈를 잠재우기엔 부족했는지 현재 주가는 시간 외 거래서 180도 분위기 바꾸며 미끄러지고 있습니다.
유일하다시피 한 돈줄인 스타링크가 유일하게 플러스를 기록해 줬지만, 본업인 우주사업, 또 막대한 돈을 들이붓고 있는 AI 부문은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억4천만 달러, 순손실 규모는 5억4천만 달러를 각각 넘겼는데요.
사실상 머스크의 꿈에 베팅하고 가는 스페이스X인 만큼, 당장의 숫자보다는 어닝콜에서 어떤 메시지가 나올지가 관건인데,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잠시 뒤 2부, 비즈나우 코너에서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애플, 오픈AI에 기밀 사용금지 가처분
애플과 오픈AI의 파트너십이 파국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애플이 앞서는 오픈AI를 상대로 영업비밀을 조직적으로 빼갔다 소송을 제기하더니, 이번엔 한 술 더 떠서 탈취해 간 기술을 아예 사용하지 못하게 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도 냈습니다.
발끈한 오픈AI 측은 근거 없는 감정싸움에 불과하다 반박하고 있는데요.
영업비밀을 가지고 있지도 않고, 원치도 않기 때문에 전혀 불필요한 조치라며 맞받아치고 있습니다.
2년 전 실리콘밸리를 뜨겁게 달궜던 동맹이 서로에게 깊은 상처만 남긴, 잘못된 만남으로 향하고 있는데요.
일각에서는 애플이 올해 연말로 예상되는 오픈AI의 첫 기기 출시를 막거나 늦추기 위해 이와 같은 법적 대응을 벌이는 것이란 해석도 나옵니다.
◇ 베이조스, 아마존 주식 6조 원어치 매각
잘 달리던 아마존의 주가가 주춤했습니다.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의 주식 매각 소식이 들리면서인데요.
공교롭게도 사상 처음으로 시총 3조 달러 고지를 밟은 날과 꼭 겹쳤습니다.
금융당국에 제출된 자료를 보면, 모두 1천500만주, 우리돈 6조 원어치에 육박한 주식을 팔아치웠는데요.
다만 이번 매도는 베이조스가 지난해 11월 미리 설정해 둔 거래 계획에 따라 집행됐기 때문에, 계획 채택 시점이 이번 실적 발표와, 랠리보다 훨씬 앞선 만큼, 최근 주가 흐름을 보고 판 건 아닙니다.
이번 신고 직전 석 달간의 매도 내역도 없고요.
베이조스는 최근 몇 년간 이렇게 사전 계획을 통해 아마존 주식을 꾸준히 팔아왔는데, 매각 대금은 머스크의 스페이스X를 겨냥한 우주기업, 블루오리진으로 흘러들어 가고 있습니다.
◇ 월가 "SK하이닉스 저평가"…장미빛 의견 줄줄
월가 하우스들이 SK하이닉스 ADR에 대한 커버리지를 개시했습니다.
매수, 비중확대 같은 장밋빛 투자의견이 쏟아져 나왔는데요.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첫 보고서에서 빅테크들의 견조한 주문, 고급 메모리 칩 시장에서의 선도적 지위, 그리고 인공지능 인프라 투자 확대가 지속되면서 '슈퍼사이클' 수준의 실적이 기대된다며 하이닉스가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UBS 역시 메모리 공급 부족 현상이 내후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 보면서, 현재 밸류에이션에서는 구조적으로 높아진 메모리 수익성과 강화된 잉여현금흐름 창출력 등이 충분히 반영돼 있지 않다며 목표주가를 204달러로 제시했고요.
가장 후한 점수를 준 로젠블랫은, 주가가 320달러까지 갈 걸로 내다봤습니다.
이렇게 월가의 저평가 분석 의견이 쏟아지면서,
SK하이닉스 ADR은 8% 넘는 급등세 보였습니다.
◇ 中, 8주 만에 최첨단 AI모델 5개 줄공개
헤비급으로 올라온 중국 AI 소식도 보죠.
미국의 프론티어 모델을 정조준한 초거대 모델을 잇달아 내놓고 있는데, 최근 두 달도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문샷AI부터 알리바바, 딥시크를 비롯해 바이트댄스와 즈푸AI까지 첨단 모델 5종이 쏟아져 나오면서, 이르면 연내 미국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까지도 나옵니다.
압도적인 가성비는 말할 것도 없고, 성능까지도 격차를 빠르게 좁히고 있는데요.
이달 AI 성능 평가 플랫폼이 발표한 결과에서도, 앤트로픽의 클로드가 1509점을 받을 때, 알리바바의 큐원이 1496점으로 근소하게 뒤쳐진 걸 보면 추론과 같은 핵심 분야에서도 이제 정면 경쟁하는 단계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오고요.
실제 글로벌 사용량도 중국 AI가 빠르게 장악하고 있습니다.
오픈라우터가 발표한 최신 주간 사용량 순위에서, 상위 5개 모델을 모두 중국 기업이 차지했을 정도인데 업계는 하나같이, "중국 AI를 과소평가하지만, 실제 기술 격차는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좁혀지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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