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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속도전…호남 2030년 생산·용인 12년 단축

SBS Biz 조슬기
입력2026.08.04 17:57
수정2026.08.05 09:47

[앵커]

정부가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는 2030년 생산을 목표로 잡았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당초 계획보다 완성 시기를 12년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조슬기 기자, 오늘(4일) 산업통상부 업무보고에서 반도체 클러스터 조기 조성이 핵심으로 제시됐죠?

[기자]

그렇습니다. 하나는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임기 내 착공과 생산, 다른 하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기 완공 계획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900조 원 가까이 투입해 메모리 팹 4기를 짓는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는 올해 사업시행자 선정과 클러스터 지정을 완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인허가와 토지보상, 전력·용수 확보를 동시에 추진해 2030~2031년 생산이 가능하도록 목표를 갖고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용인은 SK하이닉스가 참여하는 일반산단의 완공 시점을 당초 2045년에서 2033년으로 12년 앞당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가 참여하는 국가산단도 오는 2047년에서 2039년으로 8년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산업부는 오는 2029년 팹 가동을 목표로 연내 토지 보상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방주도 성장을 이끌 권역별 '성장엔진' 사업을 이달 중 3∼4개씩 선정해 발표하고 재정, 세제, 인프라 등 7대 지원 패키지도 하반기 중 내놓기로 했습니다.

지방 투자와 메가프로젝트를 지원할 메가특구법과 RE100(재생에너지 100%) 산단 조성을 위한 특별법도 연내 제정됩니다.

[앵커]

에너지와 핵심 광물 공급대책을 비롯해 대미 투자 계획도 나왔다면서요?

[기자]

맞습니다. 먼저 자원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산업자원안보기금 신설이 추진됩니다.

원유와 가스의 중동 의존도를 낮추고 비축시설 확충과 국제공동비축 확대, 필수 석유화학 제품 비축 등에 해당 기금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또 핵심광물 비축 품목은 현행 24종에서 29종으로 확대하고, 최대 비축량도 180일분에서 365일분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미국과는 조선과 원전 등 전략산업 협력을 확대하고, 연내 1호 대미 전략투자 프로젝트도 선정할 계획입니다.

통상 분야에서는 시장다변화· 공급망 기반 강화를 위해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이른바 CPTPP 가입 추진도 공식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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