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2.7원 오른 1432.5원…외인 2일 연속 순매도
SBS Biz 최윤하
입력2026.08.04 16:17
수정2026.08.04 16:20
[3일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에 환율이 표시돼있다. 원화 약세의 원인으로 지목됐던 달러 수급이 개선되고,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한미 금리차도 줄어들면서 환율이 1,400원 아래로 내려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사진=연합뉴스)]
달러-원 환율이 중동 리스크 완화와 저가매수 수요 등에 1,430원 부근에서 정체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오늘(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2.7원 오른 1,432.5원을 기록했습니다.
환율은 1,431.8원으로 출발해 오전 9시께 1,433.6원까지 올랐습니다. 오전 11시 10분께에는 1,421.0원으로 저점을 찍은 뒤 반등해 종일 1,430원 부근에서 거래됐습니다.
중동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되며 국제유가가 급락하고, 저가매수 수요와 외국인 순매도 등이 교차하며 환율은 보합권에 머물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주말 이란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예고했다가 취소했습니다. 트럼프는 현지시간 3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과 현재 대화 중이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말하며 호르무즈 해협을 4일까지 완전히 개방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유가 압력도 완화됐습니다. ICE선물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83.77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4.7% 하락했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80.34달러로 5.1% 하락했습니다.
SK하이닉스의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조달 자금 유입 등도 환율을 내린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다만 환율은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1,560원에 육박해, 저가 매수 심리를 자극해 1,420원대 이하로는 떨어지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주식을 3천705억원 순매도했습니다. 전날에 이어 이틀째 순매도입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81 오른 100.032입니다. 달러인덱스는 지난달 31일 약 한 달 반 만에 100선 아래로 내려왔지만, 3거래일만에 다시 100을 웃돌았습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34% 오른 157.676을 기록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신청 안하면 못 받는 '이 돈'…이렇게 신청하세요
- 2.'40년 모은 28억이 6억으로'…SK하닉 '몰빵' 직장인 피눈물
- 3.주식 하라더니 건보료 더 내라?…개미들 부글부글
- 4.'다시는 국장 안한다'…외신도 놀란 한국 개미들의 절망
- 5.'주식하라더니, 건보료 더 내라?'…개미들 술렁
- 6.'정부 믿고 서둘러 팔았는데'…급매한 집주인들 '분통'
- 7.'무더위에 생맥주 한잔 딱인데'…술맛 떨어지는 소식
- 8.2년 살고 10년 보유해 20억 차익…양도세 얼마?
- 9.수십만원짜리 찍고 또 찍고…병원 옮겨도 CT, MRI 다시 안 찍는다
- 10.'나이롱환자' 막는다더니…한의계 집단 반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