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워시 의장의 연준 신뢰 강화 실패…9월 인상도 가능"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8.04 15:46
수정2026.08.04 15:48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말 전에 강제로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도 있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4일 외신 등에 따르면 JP모건은 지난주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금리 동결 후 가진 기자회견이 이 제도가 시행된 2012년 이후 가장 우려스러웠다며 연준의 인플레이션 억제 능력에 대한 손상 인식으로 통화정책을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시급하다고 분석했습니다.
JP모건은 2027년 하반기로 예상했던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이르면 올해 12월로 앞당겼는데, JP모건을 불안하게 만든 지점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워시의 거친 발언이 선제 안내를 제공하는 데 실패했고, 왜 연준이 금리를 동결했는지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으며, 워시가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에 관해서 의심을 표명한 대목 등입니다.
당시 워시는 처음에 PCE가 연준의 주요 관심사라고 말한 후 "내년 1월 이후의 전략에 대해서 누가 알겠는가, 전략에 대해 어떤 말을 할지 누가아는가, 태스크포스에서 추가할 내용이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JP모건은 워시가 모른다면 시장도 역시 모른다고 말하는 게 타당해 보인다며 채권시장에 경고가 뜬 것은 이 태스크포스팀이 충분히 독립적인 것인지, 단지 워시 통화정책 편향에 거수기 역할만 하려는 건지,또 워시가 연준의 기준치 자체를 바꿈으로써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조정하려고 하는 것인지 불확실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결국 채권시장은 명쾌하게 이를 반영했는데, 채권시장은 수익률곡선이 가팔라진 데다 기대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는 등 자신이 들은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JP모건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나머지 위원들이 물가 안정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그들이 현직에 있다는 점을 체감할 것이라며 그래서 9월과 12월에 금리 인상 가능성이 사실상 모두 존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는 12일 발표될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9월 15~16일 열리는 FOMC 회의에서 어떤 정책조치가 필요할지를 두고 벌이는 논쟁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닐 예정입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도 비슷한 경고를 날렸는데,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수익률 곡선의 가팔라짐, 증시 하락, 약달러는 신흥국중앙은행이 전형적인 신뢰 붕괴에 직면했을 때와 관련된 가격 반응과 가장 유사한 것들"이라며 "연준은 신뢰 문제에 봉착했고, 비둘기파 데이터가 연달아 없다면 9월 금리 인상이 연준이 주도권을 찾는 데 필수요소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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