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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물·인력 다 해결…'1호 반도체 클러스터' 각축전

SBS Biz 안지혜
입력2026.08.04 15:25
수정2026.08.04 15:45

[앵커]

정부가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력과 용수 등 기반시설 구축을 최대 100%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비수도권을 우선 고려하기로 하면서 첫 번째 클러스터를 차지하려는 지역 간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안지혜 기자, 반도체 특별법 후속 조치가 마련됐다고요?

[기자]

오늘(4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일명 '반도체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이 의결됐습니다.

시행령에는 반도체 정책을 총괄할 특별위원회 운영과 클러스터 지정 절차 인력 양성 등의 세부 기준이 담겼습니다.

가장 관심이 쏠렸던 클러스터 지정과 관련해선 수도권 외 지역을 우선 고려해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도록 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초안에서 수도권을 아예 배제하는 안을 검토하기도 했지만 용인 등 수도권 지역 반발이 이어지자 결국 '수도권 외 지역을 우선 고려한다'는 문구로 최종 정리했습니다.

반도체 클러스터로 지정되면 지정 구역의 전력과 용수 등 기반 시설 조성 비용을 최대 100%까지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어 기업의 기반시설 구축 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습니다.

[앵커]

지자체들 사이에선 벌써부터 1호 클러스터 지정 신경전이 시작됐다고요?

[기자]

1호 프로젝트란 상징성 있는 데다 정부 지원이 지역발전 속도를 좌우할 핵심 변수이기 때문인데요.

3대 메가프로젝트의 핵심 지역인 전남광주가 우선 수혜 가능성 높은 가운데, SK하이닉스 청주공장이 위치한 충청북도도 유력 후보로 꼽힙니다.

수도권에서는 용인시정연구원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투자가 집중된 용인이 1호 클러스터로 지정돼야 한다고 주장하며 신경전에 가세했습니다.

산업부는 조만간 고시를 통해 구체적인 클러스터 지정 신청 절차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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