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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락 뒤 훨씬 빠르게 회복…하지만 참혹한 충격"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8.04 13:47
수정2026.08.04 16:15


AI와 반도체 투자 열풍에 대해 지속적으로 경고해 온 마이클 버리가 '변동성 목표(volatility-targeting) 전략'을 사용하는 투자펀드들이 미국 증시의 급락을 촉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영화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그는 최근 시장의 특성을 감안할 때 급락 이후 회복 속도 역시 과거보다 훨씬 빠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지시간 3일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버리는 최근 자신의 서브스택(Substack) 게시글에서 "변동성 추종 펀드들의 자동 매매가 증시에 참혹한 충격을 가져올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버리는 최근 반도체와 메모리 종목을 중심으로 나타난 모멘텀주 급락이 이러한 위험의 전조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버리는 "이 과정이 결국 시장에 피비린내 나는 결과를 남길 수 있지만,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이를 예상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현재 시장의 변동성이 과거보다 훨씬 커진 상황에서 변동성 목표 전략을 사용하는 자동화 펀드가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급락 이후에는 시장이 매우 빠르게 반등하는 모습도 반복되고 있다며, 이는 자동화된 매매 프로그램이 시장 변동성을 증폭시키고 있다는 증거라고 주장했습니다. 

버리에 따르면 변동성 목표 전략을 운용하는 펀드의 운용자산은 약 5천억달러 규모입니다. 

이는 미국 전체 주식시장 규모인 약 60조달러와 비교하면 크지 않지만, 자동 매매 프로그램이 동시에 매도에 나설 경우 시장에는 상당한 충격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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