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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하마스 무장해제 합의' 후에도 가자지구 공습 지속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8.04 13:26
수정2026.08.04 13:2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우측)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좌측)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하마스가 이스라엘군 철수를 조건으로 무장해제에 합의할 뜻을 밝힌 후에도 이스라엘이 가자 공습을 계속함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가자지구 평화 구상의 실현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전한 가자지구 보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주말(1∼2일)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공습으로 최소 19명이 사망했습니다.

니콜라이 믈라데노프 평화위원회 가자지구 담당 고위대표는 소셜 미디어 X에 올린 글에서 "가자 전역에서 이틀간 이어진 공습으로 민간인들이 숨지고 사람들이 의지하는 의료 물자가 파괴됐다"고 말했습니다.

평화위원회는 트럼프 대통령의 가자 전후 구상을 이행하고 재건과 통치 전환을 감독하기 위해 구성된 미국 주도의 다국적 기구로, 트럼프 대통령이 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또 AFP가 인용한 가자지구 민방위 당국 관계자 발언에 따르면 3일 저녁에 이스라엘이 가자시티 서부의 차량을 공격해 팔레스타인인 2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



이스라엘군은 AFP에 이번 공격에서 무장대원 2명을 겨냥했다고 밝혔습니다.

작년 10월에 미국의 중재로 성사된 가자지구 휴전은 여전히 발효중이지만 최근 몇 주 사이에 이스라엘의 공습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보건부 집계에 따르면 올해 7월 팔레스타인인 사망자는 152명으로, 작년 10월 휴전 발효 이래 최다 월별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이스라엘은 이 중 57명이 하마스 대원 또는 그 동맹 세력인 이슬라믹 지하드 대원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로이터와 AP에 따르면 휴전 발효 이후에도 이스라엘 공격으로 팔레스타인인 1천200여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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