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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불안에 인도, 심해유전 개발 13조 투입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8.04 10:40
수정2026.08.04 10:42

[심해 유전 탐사시설 (타임스오브인디아 캡처=연합뉴스)]

인도가 에너지 수입을 줄이기 위해 심해 유전 개발 지원에 약 13조원을 투입키로 했습니다.



4일 타임스오브인디아(TOI) 등 인도 매체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최근 업체들의 심해 유전 개발 지원을 위해 8천408억4천만루피(약 12조6천억원)의 예산안을 승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업체들은 심해 유전 탐사정 1곳을 뚫을 경우 정부로부터 비용의 50% 또는 최대 65억루피(약 970억원)를 지원받게 됩니다. 

정부 측 예산은 향후 5년에 걸쳐 탐사정 60곳의 시추 지원에 쓰일 것이라고 정부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한 정부 관계자는 "세계에서 정부가 예산을 들여 위험한 탐사에 자금을 대는 것은 아마도 인도가 처음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10년간 인도의 수입 원유 비중은 국내 전체 수요량의 77%에서 88%로 늘어났습니다. 비료와 전력 생산 등에 쓰이는 천연가스는 국내 수요량의 절반가량을 수입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2월 말 발발한 중동전쟁으로 에너지 공급난을 겪게 된 인도는 에너지 국내 생산 확대 필요성을 절감하게 됐다는 것입니다. 

정부는 유망한 심해 탐사정 확인을 위한 조사에 2천853억4천만루피(약 4조3천억원), 심해 에너지 관과 육상 에너지 가공 시설 등 인프라 구축에 1천억루피(약 1조5천억원)의 예산을 각각 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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