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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티어 '깜짝 실적'…카프CEO "불 붙었지만 아직 초기"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8.04 10:10
수정2026.08.04 10:12


미국 데이터 분석 기업 팔란티어가 2분기 미국 내 상업 매출을 150% 가까이 늘리면서 시장 전망치를 크게 뛰어넘는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기록했습니다. 



팔란티어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3% 급증한 19억3천500만 달러(약 2조7천700억원)를 기록했다고 3일(현지시간) 공시했습니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18억 달러를 1억 달러 이상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115% 상승한 15억7천300만 달러였습니다. 

미국 정부 부문 매출은 연간 90% 성장한 8억900만 달러를, 미국 상업 부문 매출은 무려 149% 늘어난 7억6천4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시장 기대치인 35센트를 웃도는 41센트로 집계됐습니다. 

렉스 카프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분기 실적은 별세계 수준"이라며 "우리 사업의 성장 속도와 규모는 어느 때보다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카프 CEO는 실적 성장과 관련해 "다른 기업이 1년 이상 걸려야 달성할 수 있는 것을 우리는 90일 이내에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미국 내 상업 부문 사업에 이제 불이 붙었지만 아직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이와 같은 성장세가 더욱 가속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실제로 팔란티어는 연간 매출 전망치를 기존 76억5천만∼76억6천만 달러에서 81억5천만∼81억5천800만 달러(약 11조6천억원)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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