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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빅테크 강세·유가 하락 호재에 상승

SBS Biz 최주연
입력2026.08.04 08:26
수정2026.08.04 09:00


뉴욕증시는 중동 지정학적 긴장 완화 기대감과 대형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미국이 이란 공습을 취소하고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대화로 선회하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개선된 모습입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3.38포인트(1.32%) 뛴 5만3178.41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는 지난달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약 한 달 만에 경신한 수치입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10.80포인트(1.48%) 오른 7600.50, 나스닥종합지수는 540.04포인트(2.13%) 급등한 2만5913.90에 각각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은 경기순환주보다 기술주, 특히 빅테크가 랠리를 이끌었습니다. 

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 중에서는 애플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강세였습니다. 

엔비디아는 2.93% 올랐으며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은 나란히 4%대 강세였습니다. 

스페이스X는 5.68%, 메타는 6.02% 올랐고 테슬라 또한 3.49% 상승했습니다. 

반도체 관련주는 상대적으로 상승 강도가 약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05% 올랐습니다. 

TSMC와 브로드컴, 마이크론테크놀로지, ASML, 인텔, AMD는 모두 상승세였으나, 상승률은 1% 안팎에 그쳤습니다. 

중동 긴장이 완화되면서 국제유가가 하락한 것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이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했던 이란 공습을 취소하고 대화 재개를 압박하자 국제유가는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브렌트유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4.7% 내린 배럴당 83.77달러,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5.1% 하락한 배럴당 80.34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가 하락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완화하며 채권 매수세를 자극했습니다. 

10년물 금리는 0.06%p(포인트) 하락한 4.676%에 거래됐고, 2년물 금리는 0.05%p 떨어진 4.241%에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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