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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미·러 위협에 징병 확대…계승 2순위 공주도 입대

SBS Biz 정광윤
입력2026.08.04 08:00
수정2026.08.04 08:00


덴마크가 러시아 위협과 미국의 그린란드 병합 압박에 대응하기 위해 징병제 확대 시행에 나섰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3일 덴마크 새 징집병 1천600여명이 11개월로 확대된 의무복무를 시작했습니다.

덴마크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국방력 강화를 추진하면서 복무기간을 기존 4개월에서 11개월로 연장하고, 만 18세 이상 여성들까지 징병제를 확대했습니다. 

현재 5천명 수준인 연간 징집병 수도 오는 2033년까지 7천500명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새로 복무를 시작한 신병엔 덴마크 왕위 계승 2순위인 이사벨라 공주도 포함됐습니다. 



프레데리크 10세 국왕의 둘째 딸인 이사벨라 공주는 근위 후사르 연대 소속으로 11개월간 무보수로 복무할 예정입니다. 

이사벨라 공주의 오빠인 왕위 계승 서열 1위 크리스티안 왕세자는 이미 징집병으로 군 복무를 마치고, 지난해 육군 소위 양성 과정을 시작했습니다.

덴마크는 18세 이상의 건강한 청년을 대상으로 추첨 방식의 징병제를 운영 중입니다. 

다만 그동안 지원병이 대부분의 정원을 채워 온 까닭에 추첨은 남은 인원을 충원하는 경우에만 이뤄졌습니다. 

덴마크 외에 스웨덴, 핀란드, 노르웨이 등 북유럽 국가들과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 러시아와 지척인 발트해 3국도 의무 군 복무 제도를 운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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