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이란과 대화 중이라는 트럼프…이란 "美 문제는 나중에"

SBS Biz 이한나
입력2026.08.04 05:59
수정2026.08.04 06:38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이 진행 중이라면서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습니다.



대화가 없다고 말한 이란 측 주장에 곧바로 압박하고 나선 건데요.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한나 기자, 이란은 아니라고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대화를 하고 있다고 말했죠?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3일 백악관에서 "이란과 현재 대화 중"이라며 "이번이 합의를 도출하고 미국의 공격 확대를 피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참수 전에 이란에게 모든 마지막 기회를 주고 싶다"면서 "우리는 이미 대규모 공격을 많이 했는데 그건 평범한 수준의 대규모 공격이었다"고 덧붙였는데요.

이는 '참수 전 마지막 기회'라는 강도 높은 표현까지 쓰면서 지금까지는 볼 수 없었던 고강도 공격에 나설 수 있다는 위협으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을 4일까지 완전히 개방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며 "이란이 통행료를 부과하도록 놔두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그다음에는 이란 비핵화가 협의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이란 측 입장은 뭔가요?

[기자]

이란은 "현재 우리는 미국과 대화하고 있지 않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과 선을 그었는데요.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현재 진행 중인 협의는 오만과의 호르무즈 해협 항로 관련 양자 협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관련 사안은 상황 전개를 지켜본 뒤 다음 단계에서 논의될 것"이라며 미국 대표단을 맞이하거나 방문할 계획도 "현재로서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이 협상을 요청하고도 공개적으로는 이를 부인한다"면서 "이중적 행태"라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이한나다른기사
상반기 단기사채 발행 990조원 돌파…반기 기준 역대 최대
상법개정 후 상반기 배당기업 48%↑…개인배당금 1위 이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