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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제약사 탄생하나…아스트라제네카, 브리스톨마이어스 합병 논의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8.04 03:59
수정2026.08.04 05:36

[아스트라제네카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이하 AZ)가 미국 경쟁사인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과 합병을 논의 중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소식통들을 인용해 3일 보도했습니다. 

양사가 합병되면 기업 가치가 4천억달러(약 577조원)에 근접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 그룹이 탄생합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양사는 최근 몇 달 동안 합병에 관한 논의를 진행해 왔습니다. 

AZ의 시가총액은 1천960억파운드(382조원)로 영국에서 두 번째로 몸값이 높은 상장사입니다. BMS의 기업 가치는 1천330억달러(191조9천억원)입니다. 

이번 합병이 성사되면 제약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거래 중 하나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AZ는 합병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를 계기로 AZ가 영국을 떠나는 것 아니냐는 정치적 논란이 커질 수 있다고 FT는 짚었습니다. 이번 논의는 AZ가 지난 달 뉴욕 증시에 직상장을 완료해 런던 증시에 타격을 준 뒤 나왔습니다. 

정부 규제도 큰 변수입니다. 양사는 항암제 분야에서 각각 대규모 사업부를 보유해 합병 시 독과점 문제가 제기될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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