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2분기 영업익 577억 267%↑…순이익 흑자전환
SBS Biz 조슬기
입력2026.08.03 15:27
수정2026.08.03 15:36
현대제철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77억 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보다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제철이 3일 2026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조 1073억 원, 영업이익 577억 원, 당기순이익 121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6.4%,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 267.5% 늘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3.3% 감소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121억 원으로 전분기 393억 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습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11조 8470억 원, 영업이익 734억 원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1.2% 감소했습니다.
현대제철은 봉형강 제품 중심의 판매량 증가와 주요 제품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국내 첨단 산업 투자 확대에 힘입어 건설 시황이 점차 회복되면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제철소 신규 투자로 차입금과 부채비율이 일시적인 증가세를 기록했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 재무 건전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이어 올해 하반기 인공지능(AI)·에너지 산업 핵심소재 판매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대제철은 정부가 추진 중인 3대 메가 프로젝트와 관련해, AI 핵심 기반시설과 반도체 팹 건설 수요를 공략할 철강 소재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연초 데이터센터 등 전력 인프라 관련 전담 조직을 구성해 7개의 신규 데이터센터향 철강재를 수주하는 등 전력 인프라 분야 공급 성과도 가시화되고 부연했습니다.
현대제철은 에너지 산업 수요 확대에도 대응하고 있다며 차세대 원전 수요 증가에 발맞춰 격납용기용 고사양 후판 개발 및 양산 체계 구축을 완료하고 올해 3분기 중 고객사에 샘플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고부가가치 신소재 국산화를 통한 신규 수요 확대도 진행 중이라며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 증가에 따른 고강도·고내구성 기어 수요 확대에 맞춰 파워트레인용 고내구성 소재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AI, 에너지 산업 핵심 소재 판매 확대와 고부가가치 신소재 개발을 통해 신규 수요를 선점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P버튼 누르면 멈춘다'…첨단 아반떼 가격은 얼마나 뛸까?
- 2.다이소 또 품절될라?…5천원 초가성비 가전 떴다
- 3.'40년 모은 28억이 6억으로'…SK하닉 '몰빵' 직장인 피눈물
- 4.기름값 짜증나서 그만 탄다?…'이 차' 100만대 달린다
- 5.1만피 간다더니 5천피 추락…코스피 반등 언제?
- 6.'주식하라더니, 건보료 더 내라?'…개미들 술렁
- 7.'다시는 국장 안한다'…외신도 놀란 한국 개미들의 절망
- 8.SK하이닉스 1주 하한가에 해외 파생상품 800억원 청산
- 9.회삿돈 빼돌려 자녀에게 주택 사줬다 '철퇴'
- 10.'이 정도면 람보르기니?'...AI 아반떼 가격은 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