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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도 넘으면 선풍기 끄는 게 좋아요' WHO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8.03 15:25
수정2026.08.03 17:18

[연일 폭염이 이어진 30일 부산 해운대구 센텀중앙로의 뜨겁게 달궈진 도로 위로 아지랑이가 피어올라 무더위를 실감하게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세계보건기구(WHO)가 한낮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를 시원하게 유지하는 등 기본적인 폭염 대응 수칙을 당부했습니다. 

WHO는 선풍기 사용에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온이 40도 이하일 때는 선풍기가 체온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지만 40도를 넘으면 뜨거운 공기를 몸으로 보내 오히려 체온을 높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에어컨은 약 27도로 설정한 뒤 선풍기를 함께 사용하면 체감온도를 약 4도 낮추면서 냉방 비용도 최대 70%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도 중요하다. WHO는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매시간 물 한 컵 정도를 마시고 하루 2~3리터의 수분을 섭취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WHO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공개한 폭염과 건강 자료를 통해 기후변화로 전 세계에서 폭염의 발생 빈도와 지속 기간, 강도가 모두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의 폭염 관련 사망률은 2000~2004년과 2017~2021년 사이 약 85% 증가했으며 2000~2019년에는 전 세계에서 매년 약 48만9000명이 폭염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WHO는 폭염이 열 탈진과 열사병뿐 아니라 심혈관질환, 호흡기질환, 당뇨병, 신장질환, 정신질환 등 기존 질환을 악화시키고 급성 신장손상까지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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