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M&S 공식 출범…김동선, 미래 먹거리 발굴 이끈다
SBS Biz 신채연
입력2026.08.03 15:09
수정2026.08.03 16:26
한화그룹의 테크·라이프 솔루션즈 부문이 한데 모인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한화M&S)가 오늘(3일) 출범했습니다.
한화M&S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더 플라자에서 기념식을 열고 회사의 설립을 선언했습니다. 김형조 대표이사 등 사내이사 3명과 조민호 한양대 교수 등 독립이사 4명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 등 경영진 선임, 각종 위원회 설치, 내부 규정 제정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신설 지주사인 한화M&S는 테크와 라이프 솔루션즈 부문, 크게 두 축으로 나뉩니다. 테크 부문은 한화비전·한화세미텍·한화모멘텀·한화로보틱스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라이프 부문에는 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리조트·아워홈 등이 속해 있습니다.
손자회사까지 더하면 소속사는 총 57곳(해외법인 포함)으로 지난해 말 연결 기준 매출액은 약 6조원입니다. 총 자산은 11조 3천억원 수준입니다.
한화M&S의 초대 수장은 김형조 대표이사가 맡았습니다. 김 대표는 1994년 한화그룹에 입사해 30년 이상 사업 전략 수립, 사업장 운영 등 다양한 현장 경험을 거쳤습니다. 2021년부터는 4년 동안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를 지냈습니다.
한화그룹은 각 사업별 전문성을 높이고 시너지를 창출하며 각 사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이번 지주사 설립과 인적 분할을 했습니다.
테크·라이프 부문은 앞으로 한화M&S 주도 하에 사업 특성과 시장 환경을 반영한 경영전략을 빠르게 시행해 기업 및 주주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간다는 계획입니다.
한화M&S 관계자는 “복합 기업 디스카운트 해소로 테크·라이프 부문에 대한 투자와 사업 확장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머지않아 양 부문이 그룹 내 또 다른 주력 계열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동선 미래전략총괄 사장도 참석했습니다. 그동안 테크와 라이프 부문 계열사 미래비전총괄로서 신시장 개척에 힘써온 김 사장은 지주사로 자리를 옮겨 미래 먹거리 발굴에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김 사장은 유통·레저·식음료 부문 확장과 함께 반도체 장비 시장 진출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의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1일 사장으로 승진한 바 있습니다.
앞서 ㈜한화는 지난달 15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인적분할 계획서를 가결했습니다. 새로 설립된 한화M&S는 오는 2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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