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서 국가 AI 컴퓨팅센터 첫 삽…2028년 완공
SBS Biz 엄하은
입력2026.08.03 14:47
수정2026.08.03 14:52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9일 경기 안산시 카카오데이터센터 안산에서 열린 첨단 CPU 확보 및 AI 고속도로 현장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8.29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연합뉴스)]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핵심 인프라인 ‘국가 AI 컴퓨팅센터’ 건설이 본격 시작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에이아이컴퓨팅센터(KOACC·코아크)는 오늘(3일) 전라남도 해남군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에서 국가 AI 컴퓨팅센터 착공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착공식에는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과 박지원·한준호·안도걸 국회의원,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안정태 코아크 대표, 이준희 삼성SDS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 사업 관계기관도 참석해 사업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국가 AI 컴퓨팅센터 구축 비전을 선포했습니다.
삼성SDS는 국가 AI 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의 컨소시엄 대표사로 참여합니다.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함께 사업 수행 법인인 코아크 설립을 주도했으며, 코아크를 통해 센터 구축과 운영을 총괄할 계획입니다.
삼성SDS 컨소시엄은 지난해 10월 국가 AI 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 단독으로 참여한 이후 특수목적법인 설립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습니다. 이후 올해 3월 10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5월 11일 사업자 선정과 6월 10일 법인 설립 절차를 거쳤습니다.
국가 AI 컴퓨팅센터는 전남 해남군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에 조성되며, 오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2조5천억원이 투입됩니다. 센터에는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신경망처리장치(NPU) 등 AI 반도체 1만5천장 규모의 첨단 컴퓨팅 인프라가 구축됩니다.
정부는 이를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에 제공해 초거대 AI 모델 개발과 대규모 데이터 처리 수요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단순한 연산 자원 제공을 넘어 산업별 특화 AI 모델 개발과 대규모 AI 학습·추론 환경 지원, AI 서비스 실증과 검증 등 AI 기술 개발 전 과정을 지원하는 핵심 인프라로 활용한다는 구상입니다.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대학과 연구기관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이용권 제공과 요금 할인 등 지원 프로그램도 추진합니다.
아울러 국산 AI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국산 NPU의 개발과 검증, 상용화 전 과정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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