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中, 중앙위원 약 30명 제명 관측"…10월 5중전회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8.03 13:47
수정2026.08.03 13:55


 10월에 열릴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미 낙마한 고위급 등에 대한 인사 조치가 이뤄지면서 중앙위원 제명 규모가 역대 최대인 약 30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홍콩 명보가 3일 전했습니다. 



중국공산당은 10월 제20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20기 5중전회)를 개최합니다. 

'중공중앙' 혹은 '당 중앙'으로 불리는 중국 최고권력기구인 당 중앙위원회는 시진핑 국가주석을 포함한 205명의 중앙위원으로 구성되는데, 5년 임기의 중앙위원들을 1년에 한두 번 소집해 개최하는 전체회의는 정치·경제·사회 등 분야별 중대 국가 운영 방향과 당·정·군 고위급 인사를 결정합니다 

특히 당 중앙위원직을 가진 중국 고위급 인사가 부패 등 중대 사건에 연루돼 실각하는 경우 중앙위원회는 해당 인사에 대한 처분을 최종 추인하는 역할도 합니다. 

명보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당 중앙위원 중 19명이 공식적으로 낙마했습니다. 



이 리스트에선 시진핑 주석 주도 '반(反)부패' 캠페인의 핵심 타깃인 군부가 11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명보는 중국이 작년 20기 4중전회 개최 직전에 허웨이둥 전 중앙군사위 부주석과 먀오화 전 정치공작부 주임의 당적 박탈을 정식 발표한 만큼, 올해 5중전회가 열리기 전에 장유샤·류전리에 대한 처분이 공식화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아울러 공식적으로 사정당국 조사나 처분 발표 없이 '비정상적 해임'이나 '실종' 상태가 된 중앙위원들도 있습니다. 

2022년 '시진핑 3기'로 출범한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에선 지금까지 친강 전 외교부장과 리상푸 전 국방부장등 모두 14명의 중앙위원이 제명됐습니다. 

명보는 "만약 이번에 다시 30명의 중앙위원을 (제명) 처리한다면 (전체 정원에서) 약 20%의 중앙위원이 처분을 받는 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매체는 중국공산당이 내년 21차 당 대회를 앞두고 새로운 정치 주기에 접어들 것이라는 점에서 "현재 부패 문제로 낙마한 고위급 장성과 당정 계통의 성부급(省部級·지방정부 지도자 등 장·차관급) 고위직의 사건이 산처럼 쌓여있는데, 적시에 이런 '정치적 짐'을 해소하고 사건을 종결해 새로운 장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짚었습니다 .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송태희다른기사
내일 더 덥다…서울·광주 38도, 곳곳 폭염중대경보
호르무즈 들어갈 때는 '이란', 나올 때는 '오만'…카타르 타협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