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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3일부터 이란과 새로운 대화 시작"

SBS Biz 이한승
입력2026.08.03 11:27
수정2026.08.03 12:01

[앵커]

중동에서는 긴장감이 급격하게 누그러지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대화 재개를 예고하며 호르무즈 해협 개방 관련 합의에 이르렀다고 말했는데, 현재 중동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이한승 기자, 우선 트럼프 대통령 발언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일 기자들과 만나 "이란과의 대화가 3일 오후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호르무즈에 관한 합의가 있다"며 "그다음 핵 문제에 관한 합의 또는 이란의 비핵화라고 부를 수 있는 합의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지금 우리가 하려는 건 협상의 형태로 그들과 대화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이란과의 합의 시한에 대한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앵커]

이란도 미국과 대화한다고 발표했나요?

[기자]

이란은 아직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화를 예고하기 전, 이란 정부는 오히려 호르무즈 해협 관리와 관련해 오만과의 협의가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밝혔습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국영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란과 오만이 수용할 수 있는 항로에 대한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며, "어떤 경우에도 호르무즈 해협이 과거 상태로 돌아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이는 해협 통제권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어서 자유항행을 원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합의를 이뤘는지는 미지수입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중동 국가들로부터 공격 보류 요청을 받았다"며 이란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취소했는데요.

이란 반관영 메흐르통신에 따르면 이란은 미국의 공격 보류에 대해 방공미사일 부족에 따른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SBS Biz 이한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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