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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판매에 전산장애까지…2분기 증권사 민원킹은 '한국투자'

SBS Biz 오서영
입력2026.08.03 11:27
수정2026.08.03 12:00

[앵커]

상위 10대 증권사에 지난 2분기 접수된 민원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한국투자증권은 상품판매뿐 아니라 전산장애 관련 민원도 급증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오서영 기자, 구체적으로 어떤 민원들을 제기했나요?

[기자]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10대 증권사의 민원 건수를 분석한 결과 전체 645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1분기보다 53.5% 늘어난 규모인데요.

구체적으로 상품 판매 관련은 49.2% 늘어난 194건으로 가장 많은 규모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전산장애 관련이 83건을 기록했는데, 80.4% 늘어 증가율이 가장 컸습니다.

매매 관련 민원은 56건으로 1.8% 증가했습니다.

이밖에 기존 분류로 포착하기 어려운 '기타' 민원이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312건에 달했는데요.

전분기 189건에 비해 65% 급증했습니다.

[앵커]

유형별로 봤을 때 가장 안 좋은 성적표를 받은 증권사는 어디인가요?

[기자]

상품 판매와 관련해서는 한국투자증권이 94건으로 가장 많은 민원 건수를 기록했는데요.

전분기 62건보다도 51% 늘어난 수치입니다.

전산장애 민원 1위도 한국투자증권으로 같은 기간 48건을 기록하며 전분기 3건에 비해 1500% 폭증했습니다.

실제로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6월 일부 계좌의 수익률이 오표기 되는 오류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들어 몇 차례 전산 관련 이슈가 있었고 이에 따른 배상 여부 등을 결정하기 위한 민원이 접수됐다"라고 밝혔습니다.

매매 관련해서는 미래에셋증권이 21건으로 전분기보다 약 16% 증가해 가장 많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다만 미래에셋증권은 "실제로 고객 매매 관련 사고는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SBS Biz 오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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