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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로봇 '딜리', 소재·성능 업그레이드 돼 배달 투입

SBS Biz 최나리
입력2026.08.03 10:53
수정2026.08.03 12:40

[배달의민족의 배달 로봇 딜리 신규 모델. (우아한형제들 제공=연합뉴스)]

배달의민족의 배달 로봇 딜리 신규 모델이 오늘(3일)부터 배달 현장에 투입됩니다. 신규 '딜리'는 재활용이 가능한 경량 소재가 활용됐고 전반적인 성능이 개선된 모델입니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배달 로봇 딜리 신규 모델(딜리 X3-R 1.4)이 배민B마트 로봇 배달 현장에 투입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신규 모델의 특징은 기존 플라스틱보다 재활용성이 높은 발포 폴리프로필렌(EPP)으로 소재를 교체해 가벼우면서도 열과 충격에 강하고 내구성이 우수한 점입니다. 

아울러 이전 모델보다 8%가량 무게가 줄면서 최대 15km/h까지 최대 속도가 빨라지고 주행 거리도 늘었습니다. 

CPU, 카메라, 센서 등이 보강되면서 인지 능력과 처리 속도를 높여 사고를 예방하는 등 자율주행 성능도 한층 업그레이드 됐습니다. 



김병오 우아한형제들 로보틱스LAB실장은 “현재 2km 이내 주문까지 배달하고 있는데 점차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라며 "하반기에 B마트 강남 논현점뿐만 아니라 다른 지점에서도 로봇 배달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라고 했습니다. 

앞서 배민은 지난해 2월부터 시범운영한 로봇 배달 서비스를 통해 폭염과 폭우 등 악천후에도 안정적인 배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안정적인 배달 운영 등에 힘입어 지난 6월 기준 주문 수는 한 달 전보다 40%가량 증가했고, 시범 운영 초기였던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0%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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