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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다시 열리나…이란 "오만과 협의 막바지"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8.03 09:57
수정2026.08.03 11:09

[호르무즈 해협 (로이터=연합뉴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관리에 대한 오만과의 협의가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현지시간 2일 밝혔습니다. 


 
이란과 오만의 협의는 지난 6월 미국과 이란이 서명한 호르무즈 개방 합의의 핵심을 이루는 사안인 만큼 미국이 받아들일 타협점을 제시할지 주목됩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국영 방송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양측(이란과 오만)이 수용할 수 있는 항로에 대한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가이 대변인은 "이는 북측 항로도 남측 항로도 아니지만 양국의 주권을 존중하고 우리의 국익과 안보를 수호하는 항로"라고 설명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에서 북측 항로는 이란이 지정해 권고하고 있는 이란에 가까운 항로이고 남측 항로는 미국이 상선들을 호위하는 오만에 가까운 항로입니다. 

 이란과 오만의 합의가 가까워졌다는 이란의 확인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의 재개방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종전 MOU 5조에 대한 미국과 이란의 견해차를 좁힐 수 있는 합의가 도출될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도 호르무즈 해협 개방 문제와 관련해 이란과 합의에 도달했음을 시사했습니다. 

그는 이날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에서 워싱턴DC로 복귀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국과 이란의 대화가 미국시간으로 3일 오후 열릴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미국의 위협과 회유에도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권에 대한 기존 태도를 전혀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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