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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7조 세계 최대 제약사 탄생 초읽기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8.03 09:50
수정2026.08.03 09:51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이하 AZ)가 미국 경쟁사인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과 합병을 논의 중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소식통들을 인용해 3일 보도했습니다. 



양사가 합병되면 기업 가치가 4천억달러(약 577조원)에 근접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 그룹이 탄생합니다 .

소식통들에 따르면 양사는 최근 몇 달 동안 합병에 관한 논의를 진행해 왔습니다. 

AZ의 시가총액은 1천960억파운드(382조원)로 영국에서 두 번째로 몸값이 높은 상장사입니다. BMS의 기업 가치는 1천330억달러(191조9천억원)입니다. 

이번 합병이 성사되면 제약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거래 중 하나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AZ는 합병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를 계기로 AZ가 영국을 떠나는 것 아니냐는 정치적 논란이 커질 수 있다고 FT는 짚었습니다. 이번 논의는 AZ가 지난 달 뉴욕 증시에 직상장을 완료해 런던 증시에 타격을 준 뒤 나왔습니다. 

정부 규제도 큰 변수입니다. 양사는 항암제 분야에서 각각 대규모 사업부를 보유해 합병 시 독과점 문제가 제기될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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