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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 KTX 10% 싸진다…고속철도 통합 첫 혜택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8.03 08:31
수정2026.08.03 08:34

[서울역 KTX (연합뉴스 자료사진)]

오는 9월부터 KTX와 SRT가 하나의 고속철도 체계로 운영됩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코레일의 SR 영업 양수와 주식 취득을 최종 승인했습니다.

두 회사 모두 정부가 지배하는 공기업인 만큼 경쟁 제한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공정위는 운임과 운행 횟수, 서비스 변경 모두 국토교통부의 인가나 신고 절차를 거쳐야 하는 만큼, 통합 이후에도 독점에 따른 요금 인상이나 서비스 축소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습니다.

오히려 이용객 편의는 확대됩니다.



우선 앞으로 3년간 KTX 운임은 현재보다 약 10% 낮아져 SRT와 같은 수준으로 맞춰집니다.

같은 구간이라면 더 저렴했던 SRT 요금을 기준으로 통일하는 것입니다.

열차 공급도 늘어납니다.

주중에는 하루 23회, 주말에는 26회 운행이 확대되고, 좌석은 주중 1만5천 석 이상, 주말 1만7천 석 이상 추가 공급됩니다.

KTX와 SRT 차량을 연결한 중련열차를 투입해 한 번에 더 많은 승객을 수송할 계획입니다.

서비스도 통합됩니다.

기존 SRT에는 없던 상시 마일리지 제도가 도입돼 KTX와 동일하게 결제 금액의 5%를 적립받을 수 있고, 할인제도와 정기권도 이용자 편의를 높이는 방향으로 개편됩니다.

정부는 공정위와 국토부가 공동 실무협의체를 꾸려 향후 3년간 통합 계획 이행 여부를 점검할 예정입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운임 인하로 코레일의 적자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정부는 운행 확대와 평택~오송 2복선화 등으로 좌석 공급이 늘어나면 매출 증가를 통해 충분히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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