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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헤드라인] 오픈AI, 차세대 AI모델 '아스트라' 예고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8.03 05:59
수정2026.08.03 06:26

■ 모닝벨 '외신 헤드라인' - 임선우 외신캐스터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짚어보겠습니다.




◇ 오픈AI, 차세대 AI모델 '아스트라' 예고

오픈AI가 차세대 모델, '아스트라' 출시를 예고했습니다.

현재 내부 시험을 진행 중인데, 최소 10년 이상 풀리지 않았던 수학 난제 10가지를 해결했다 주장하는데요.

해법을 찾는 데 사용한 전체 토큰 비용을 환산해 보면, 고작 2천 달러, 우리돈 3백만 원이 채 안됩니다.



극강의 가성비로 시장을 위협하고 있는 중국산 모델들을 견제하기에도 충분한 메리트가 있어 보이는 숫자고요.

이밖에 사측은 챗GPT가 최근 이용자수 10억명을 넘어섰다고도 발표하면서, 성장 둔화 우려를 조금이나마 해소했습니다.

앤트로픽에 다 먹힌 줄로만 알았던 기업고객도 200만 곳을 넘겼는데, 업계는 생성형 AI시장이 기술 경쟁을 넘어 본격적인 대중 서비스 경쟁 단계에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이정표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 "中 문샷AI, '키미K3'에 엔비디아칩 사용"

그런가 하면 최근 시장을 한바탕 뒤흔든 중국의 키미 K3, 이 모델을 만든 문샷AI의 밑천이 미국 엔비디아 칩 2만 개였다는 폭로가 나왔습니다.

문제의 칩은 엔비디아의 이전 세대인 '호퍼' 제품군으로, 그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H200 시리즈인데요.

알리바바가 통로 역할을 해줬습니다.

문샷의 최대 투자자 중 하나인 만큼, 자사 클라우드를 통해 우회적으로 칩을 제공해 온 건데, 미국은 문샷이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보고 있습니다.

중국에 판매가 금지된 엔비디아의 최신 블랙웰 칩까지도 불법적으로 확보했다 보면서, 앤트로픽의 최상위 모델을 '증류' 방식으로 베꼈다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는데요.

중국 정부는 무역과 기술 문제를 정치화하고, 도구화하는 것에 반대한다며 발끈하고 있고요.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미국 기업에서 훔친 기술로 만들어진 게 확인되는 해외 AI 모델은 제재할 수 있다 경고장을 날리고 있습니다.

◇ 'AI 노스트라다무스' 몰락에 증시 변동성 증폭

시장분석도 볼까요.

롤러코스터가 따로 없는 지난 한 달이었습니다.

최근 변동성을 증폭시킨 주요 원인으로, AI 노스트라다무스로 불리는 애션브레너의 헤지펀드의 무리한 레버리지 투자가 있었다는 뒤늦은 평가가 나왔는데요.

시추에이셔널 어웨어니스의 포지션 청산이 시장을 흔들어놨습니다.

반도체와 클라우드 등 AI 인프라 확장 수혜주에 집중 투자하는 전략으로,  2년이 채 안 돼 운용자산을 450억 달러까지 불렸고, 올해 상반기에만 440%에 육박한 수익률을 올렸는데, 높은 수익률 이면에는 최대 4배에 달하는 고위험 레버리지 투자가 숨어 있었습니다.

시장이 흔들리자 자금을 빌려준 골드만삭스와 JP모건 같은 큰손 투자은행들은 일제히 추가 증거금 납부 '마진콜'을 통보했고, 자산을 강제 매각해야 할 위기에 놓이자 다급히 포지션 청산에 나서면서 매물 홍수가 일어난 게 트리거가 됐습니다.

자체 청산만으로는 사태 수습이 불가능해지자 결국 시타델이 구원투수로 등판해 시장은 안정세를 찾았는데, 이를 두고 월가는 "펀더멘털로는 전혀 정당화되지 않는 매도세였고, "이제야 무슨 일이 있었는지 퍼즐이 맞춰진다"고 꼬집었고요.

이번 '대규모 청산 이벤트'를 기점으로 시장의 악성 매물 부담이 해소되면서, AI 관련주들이 다시 안정적인 상승 랠리를 이어갈 발판이 마련됐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 월가 대회전 뚜렷…장기금리가 다음 시험대

다만 한편에선 이제 시작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실제로 시장은 기술주 반등으로 지난 한 주를 마쳤지만, 월가 내부에선 2020년 이후 가장 큰 투자 스타일 회전이 나타났습니다.

시장 변화는 주가지수보다 계량투자에 사용되는 요인별 흐름에서 더 뚜렷하게 드러났는데요.

모멘텀 전략은 최근 4 거래일 동안 코로나 당시 대규모 순환매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다가, 마지막날엔 가장 큰 일별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월가는 최근 모멘텀 약세가 시장 붕괴나 조정보다 투자전략의 회전에 가깝다고 진단하면서, 주가 상승세 자체보다 실제 수익성과 현금창출 능력을 따지는 방향으로 평가 기준이 바뀌고 있다 짚었고요.

같은 결에서, AI 투자 확대와 낮은 자본비용을 전제로 형성된 높은 가치평가, 또 집중된 포지션이 금리와 실적 변화에 예상보다 취약하다는 사실이 드러난 만큼, 다음 시험대는 미국 장기국채 시장이라는 진단이 나옵니다.

◇ 美 석유공룡, 중동 전쟁에 38조 돈방석
 
미국 양대 석유공룡, 셰브론과 엑손모빌이 돈방석에 앉았습니다.

중동 전쟁으로 유가가 폭등하면서, 두 회사가 지난 2분기 벌어들인 돈은 우리돈 38조원에 달하는데요.

순이익이 5배까지도 폭증했습니다.

미국의 중간선거가 넉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은 계속될 걸로 보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휘발유값이 떨어지기 어렵다, 연신 경고하고 있는데요.

글로벌 정제 능력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원유 가격과 석유제품 가격 사이의 연동 관계가 약해지고 있다는 이유로, 국제유가가 내려간다 해도 정유시설이 생산을 늘리지 못하면 소비자가 체감하는 가격은 쉽게 떨어지지 않을 수 있다 말합니다.

◇ "테슬라, 中사업부 매각 검토"…머스크 "가짜뉴스"

테슬라가 스페이스X와의 합병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중국 사업부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인데요.

테슬라 자문단이 분사와 매각, 사업 철수 등 다양한 분리 방안을 논의했다 전했는데, 이에 머스크는 "한 번도 논의된 적조차 없다", "터무니없는 가짜 뉴스다" 반박했습니다.

그럼에도 테슬라의 중국 사업 매각설이 도는 배경에는 스페이스X의 독특한 지위에 있습니다.

미국의 주요 국방 수주업체인 만큼, 만약 실제 테슬라와 한 지붕 아래 생활하게 된다면 테슬라의 중국 사업이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계산 때문인데요.

가뜩이나 최근 머스크의 입에서도 합병을 암시한 멘트가 나온 만큼 노이즈가 더 커지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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