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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타코'한 트럼프 "이란 요청에 공격 취소"…이란 "거짓말"

SBS Biz 이한나
입력2026.08.03 05:59
수정2026.08.03 06:12

[앵커]

중동 상황부터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한나 기자, 먼저 트럼프 대통령의 설명은 뭔가요?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과 다른 중동 국가들로부터 합의의 틀에 대한 동의가 이뤄졌으니 공격을 보류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공격 보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신속하게 합의를 이룰 수 있다는 조건 아래 공격을 취소하기로 동의했다"고 강조했는데요.

그러면서 "합의에는 호르무즈 해협의 즉각적이고 완전하며 전면적인 개방과 이란의 핵 위협 종식이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즉 무조건적인 철회가 아니라, 합의 이행을 전제로 한 유예에 가깝다는 주장입니다.

[앵커]

하지만 이란에선 다른 얘기가 나온다고요?

[기자]

이란 반관영 메흐르통신은 "이란이 미국에 공격 취소를 요청했다는 것은 새로운 거짓말"이라며 반박했습니다.

오히려 미국이 방공용 요격미사일 재고 부족 문제를 안고 있었고, JD 밴스 부통령과 댄 케인 합참의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해 공격을 접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실제로 뉴욕타임스도 최근 케인 합참의장이 같은 이유를 들어 공습 중단을 권고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앵커]

호르무즈 해협에선 유조선 피격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영국해사무역기구(UKMTO)는 현지시간 1일 새벽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유조선이 미확인 발사체에 맞으면서 기관실이 손상돼 조종 불능 상태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또 다른 선박이 인근 해역에서 폭발과 물기둥을 목격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고 말했는데요.

미국의 공격 보류에도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유조선 피격은 계속되고 있어 국제 유가 불안도 지속될 전망입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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