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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 '42도'…국내 최고기온 기록 재경신

SBS Biz 최윤하
입력2026.08.02 13:33
수정2026.08.02 14:10

[경남 양산지역 기온이 41.4도까지 오른 31일 오후 양산시 물금읍 양산워터파크 분수대에서 시민이 물놀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남 양산 기온이 42도에 육박해 국내 기상관측 역사 122년 사상 초유의 기록이 세워졌습니다.

경남 양산 기온은 오늘(2일) 오후 1시 16분 42.0도를 기록했습니다. 이후 기온은 더 올라 오후 1시 26분에는 42.5도를 찍었습니다.

국내에서 근대적인 기상관측은 1904년 시작했는데, 이날 양산보다 높은 기온이 기록된 적은 없었습니다. 42도라는 기록 자체가 처음입니다.

42.5도는 기상청이 기온 등의 순위를 관리하는 97개 '기후 통계 관측 지점'뿐 아니라 전국에 550여개 있는 자동기상관측장비 관측 기록을 다 고려해도 최고기온입니다.

기상청이 1973년 이후 자동기상관측장비 관측값을 정리한 것을 보면 2018년 8월 1일 경기 광주시 초월읍 지월리와 서울 강북구에서 각각 41.9도와 41.8도, 2024년 8월 4일 경기 여주시 금사면에서 41.6도 등 전날 양산에서 기록된 최고기온 기록을 넘은 사례는 있었으나 42도대를 기록한 적은 없었습니다.

전날 양산은 낮 12시 14분에 기온이 하루 중 처음 40도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양산 기온은 지난달 29일 이후 닷새 연속으로 40도를 넘기며 국내 기상관측 사상 없던 초유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통상 우리나라에서 하루 중 해가 가장 높게 뜬 시각은 낮 12시 30분께로 이때 일사량이 가장 많습니다. 기온이 가장 높을 때는 남중시각에서 2시간 정도 후인 오후 2∼3시이며 환경에 따라서는 오후 3∼4시에 최고기온이 기록되기도 합니다.

아직 최고기온이 기록될 시각 전이기에 이날 양산에서 43도 이상으로 기온이 기록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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