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쿠웨이트에 공습…"美 방패막이는 불길 휩싸일 것"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8.02 07:48
수정2026.08.02 08:58
[쿠웨이트의 알살렘 미군기지 (미국 공군 Staff Sgt. Dalton Willians 제공=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란이 1일(현지시간) 쿠웨이트에 무인항공기(UAV·드론)를 동원한 공습을 가했다고 쿠웨이트가 밝혔습니다.
쿠웨이트 국방부 사우드 압둘아지즈 알아트완 대변인은 "오늘 새벽 쿠웨이트 영공 내에서 적 드론을 탐지해 요격했다"며 이란이 쿠웨이트 북부의 정부 시설과 부비얀섬의 자동차 등을 표적으로 삼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로 인해 여러 시설이 파손됐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알아트완 대변인은 덧붙였습니다.
이란은 최근 미국과의 무력 충돌이 재점화하는 과정에서 쿠웨이트에 주둔하는 알살렘 미군기지를 수차례 타격한 바 있습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이란군을 통합 지휘하는 하탐알안비야 중앙사령부 알리 압돌라히 사령관은 성명에서 "이슬람 국가들은 미국의 범죄 행위를 날카롭게 감시하고, 미국과의 협력·동맹 관계를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그렇지 않고 범죄적이고 침략적인 미국의 방패막이가 되는 나라는 전쟁의 불길 속에서 타오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압돌라히 사령관은 "미국은 역내 이슬람 국가들의 자본, 부, 핵심 기반시설과 전략적 자원을 미군 보호의 방패로 삼음과 동시에 아동 살해와 테러를 자행하는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의 안보를 강화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압돌라히 사령관은 "미군과 시온주의자 정권이 이슬람 국가들의 울타리 뒤에서 전쟁과 유혈 사태, 악행을 자행하면서 그 대가를 역내 정부들에게 전가하고 있다"며 이란의 주변국 공습을 미국 탓으로 돌렸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다이소 또 품절될라?…5천원 초가성비 가전 떴다
- 2."주식시장 난장판 책임져라"…야당, 김용범 경질 '총공세'
- 3.기름값 짜증나서 그만 탄다?…'이 차' 100만대 달린다
- 4.15년 되던 온누리 상품권, 이젠 안 된다…자영업자 '혼란'
- 5."아내가 일본여행 가자네요"…슈퍼 엔저에 벌어진 일
- 6."주식 안 산 사람이 웃는다?"…'포모' 끝나고 '조모' 왔다
- 7.SK하이닉스 1주 하한가에 해외 파생상품 800억원 청산
- 8.회삿돈 빼돌려 자녀에게 주택 사줬다 '철퇴'
- 9.강남 집주인 '세금 폭탄' 초읽기…보유세 역대 최고 찍었다
- 10.코스피, 30% 급락에 시총 2천조 증발…상반기 대부분 반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