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필리핀 겨냥했나...중, 남중국해서 해·공군 군사훈련

SBS Biz 박규준
입력2026.08.01 13:55
수정2026.08.01 14:02

[물대포 공격하는 중국 해경선 (사진=필리핀 해안경비대 제공)]

중국군이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해역인 스카버러 암초(중국명 황옌다오·필리핀명 바조 데 마신록) 인근에서 해·공군 합동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중국인민해방군 남부전구는 1일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스카버러 암초 영해·영공과 주변 해역·공역에서 해·공군 합동훈련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남부전구는 이번 훈련에 대해 "남중국해 정세와 일부 역내 국가의 지역 평화·안정 훼손 행위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라며 "국가 영토 주권과 해양 권익을 수호하기 위한 실전 능력을 점검하고 향상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남부전구는 '일부 역내 국가'가 어디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최근 스카버러 암초를 둘러싸고 대립하는 필리핀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중국군은 지난달 30일에도 스카버러 암초 주변 해·공역에서 전투 대비 경계 순찰을 실시했으며 중국 해경도 같은 해역에서 순찰 활동을 벌였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박규준다른기사
북, 나토 '군사연료수송체계 개편' 반발 "전쟁준비 책동"
"러 공습에 스타링크 허용...젤렌스키, 트럼프에 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