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사진 가짜 아냐? 구글 어스, AI 기능 하루 만에 철회
SBS Biz 박규준
입력2026.08.01 12:41
수정2026.08.01 13:05
[구글 어스 나노 바나나 2 통합 소개 게시물 (사진=구글 블로그 화면 캡처)]
'구글 어스'가 인공지능(AI)으로 이미지를 편집하는 기능을 추가했다가, 허위 정보 생산에 악용될 소지가 있다는 지적을 받고 하루 만에 이를 철회했습니다.
알파벳의 자회사인 구글은 지난 30일(현지시간) 구글 어스에 구글의 AI 이미지 생성 도구인 '나노 바나나 2'를 통합해 제공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용자들은 이 기능을 써서 구글 어스의 위성·항공·3D 지도 데이터를 바탕으로 특정 위치를 확대해 몇 초 만에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었습니다.
공개출처정보(OSINT) 전문가들과 허위정보 연구자들은 이 기능이 가짜 정보 생성에 악용될 우려가 크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실제 지형·건물 이미지 위에 그럴듯한 가짜 장면을 덧씌울 수 있기 때문에 사실확인 작업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추가된 기능을 이용해 생성된 가자지구 폭탄 분화구, 이란 핵시설, 암스테르담 거리 자동차 사고 장면 등의 가짜 이미지가 소셜 미디어 X에 올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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