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아마존 실적 훈풍에 강세 마감…나스닥 1%↑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8.01 07:18
수정2026.08.01 09:14
[뉴욕증권거래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아마존의 호실적이 기술주에 대한 투자 심리를 되살리면서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6.97포인트(0.53%) 오른 52,485.0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2.09포인트(0.70%) 오른 7,489.72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51.68포인트(1.00%) 오른 25,373.85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아마존은 전날 장 마감 후 실적 발표에서 클라우드 사업 성장세에 분기 매출 2천억 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15.32% 급등했습니다.
아마존보다 하루 앞서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MS)도 클라우드 사업 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43% 늘어 2022년 초 이후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혀 전날 주가가 15% 급등한 데 이어 이날도 3.02% 올라 강세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MS와 아마존의 클라우드 사업 부문의 매출 급성장이 AI 관련 막대한 시설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경감시킬 것으로 받아들여집니다.
투자자들은 하이퍼스케일러(거대 데이터센터 운영사)의 막대한 AI 설비투자가 충분한 투자수익률(ROI)을 낼지에 의구심을 키웠고, 결국 대규모 투자가 지속되기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에 힘이 실리면서 최근 몇 달 새 상승 폭이 컸던 메모리 반도체를 중심으로 AI 관련주들이 이달 들어 강도 높은 조정을 겪었습니다.
애플은 최근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공급망 제약이 성장을 제약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면서 7.35% 급락했고, 특히 메모리 가격 상승을 반영한 아이폰 가격 인상이 소비자들의 수요 위축으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전날 17.5% 급등했던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3.54% 반락했습니다.
한편 로이터에 따르면 7월 한 달간 S&P 500 지수는 0.1%, 나스닥 지수는 3.2% 각각 하락한 반면 다우 지수는 0.3% 상승하며 4개월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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